패츠 vs. 콜츠, AFC 챔피언십 경기
보스톤코리아  2015-01-19, 12:03:58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가 AFC 챔피언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이번 주 일요일, 18일에 맞붙게 된다. 지난해 11월, 정규시즌에서 두 팀이 만났을 때는 패트리어츠가 42 대 20으로 크게 승리한 적이 있다. 

AFC 1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패트리어츠는 난적 레이븐스를 상대로 35 대 31,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다. 패트리어츠는 레이븐스와의 경기에서 14점 차이를 두 번이나 역전하는 저력을 보였다. 

AFC 4번 시드를 받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콜츠는 벵갈스와 브롱코스를 연달아 격파하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브롱코스가 무난히 승리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콜츠가 24 대 13으로 승리했다. 브롱코스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끈 콜츠의 쿼터백 앤드류 럭은 더 이상 신예 쿼터백이 아닌 NFL 탑 쿼터백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전반적인 수치와 전력은 패트리어츠가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1년 시즌부터 4년 연속으로 AFC 챔피언십 경기에 진출한 패트리어츠가 올해는 콜츠를 꺾고 수퍼볼에 진출할 수 있을지 경기에 앞서 주요 기록들을 살펴보자. 

콜츠의 블리츠와 탐 브래디
지난 11월 경기에서 콜츠는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탐 브래디를 흔들기 위해 블리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콜츠는 이날 경기에서 패트리어츠의 전체 패스 공격 시도 중 53.5%에 블리츠를 시도했으며, 브래디가 이번 시즌 가장 많은 블리츠를 겪은 경기였다. 

브래디는 콜츠가 시도한 16번의 블리츠에서 11번 패스를 성공시켰고, 패스당 평균 11야드를 전진했다. 브래디는 블리츠를 당할 때 쿼터백 레이팅이 87.6으로 NFL에서 가장 높다. 블리츠 전략이 가장 효과를 보지 못하는 쿼터백이 브래디인 것이다. 

콜츠는 이번 경기에서도 브래디를 봉쇄하기 위해 블리츠를 시도할 것이다. 콜츠의 블리츠를 무력화 시키기 위해서는 브래디의 빠른 패스와 판단력도 필요하지만, 오펜시브 라인의 강력한 보호와 리시버들의 발빠른 움직임도 요구된다. 

패츠의 러닝 공격
콜츠는 2014 정규시즌 동안 상대팀에게 경기당 평균 113.4야드를 허용하며 러닝에 대한 수비가 NFL 18위에 그쳤다. 패트리어츠는 콜츠의 이런 약점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여 11월 경기에서 러닝 공격으로만 246야드를 전진하며 손쉽게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패트리어츠는 콜츠와의 가장 최근 2경기에서 총 480러닝 야드, 러닝 당 평균 5.3야드 전진, 10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러닝 공격의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특히 콜츠와의 지난 경기에서 201러닝 야드, 4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한 조나스 그레이가 부상에서 회복하여 돌아온다. 그레이가 다시 한 번 활약해준다면 패트리어츠가 경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패츠의 장거리 패스
패트리어츠에는 NFL 최고의 쿼터백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브래디가 있고, 브래디의 손 끝에서 시작되는 패스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공격을 구사한다. 그러나 의외로 패트리어츠는 장거리 패스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패트리어츠는 플레이오프 경기를 포함하여 이번 시즌 20야드 이상 패스를 시도할 때 8개의 인터셉션을 당했다. NFL에서 3번째로 많은 인터셉션이다. 

장거리 패스가 성공하면 지고 있는 경기의 흐름도 단번에 역전시킬 수 있지만, 인터셉션을 당한다면 이기고 있던 경기도 놓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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