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단속, 350명 불법이민자 잡혀
보스톤코리아  2007-03-11, 00:41:03 
뉴배드포드 공장급습, 불법고용자들 무더기 체포

100여명의 이민단속자들과 경찰이 뉴베드포드(New Bedford)의 가죽공장에 습격하여 불법고용인 350명을 체포하고, 이들을 고용한 고위간부들을 검거했다.
강가에 위치한 미카엘 비안코(Michael Bianco Inc.)회사는 불법이민자들을 고용해, 속옷과 미군의 배낭을 생산하고 있는 회사.  
이날 이민국의 현장(공장) 급습은 살벌할 정도로 무서운 광경이었다고 목격자는 말한다. 불법고용자의 대부분은 과테말라인과 에살바도르인들이었는데, 재봉질을 하던 이들은 단속반이 급습한 상황을 인식하자 당황해서 달아나려고 하는 등, 대혼란을 보였다고.
"우리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깨달았을때 많은 사람들이 소리지르면서 울었다"고 14년동안 이 회사에서 감독관으로 일했던 티나 파체코(Tina Pacjeco)가 그날의 광경을 설명했다. "단속반들은 미국시민권자들은 한쪽에 서게하고, 노동허가증이 없는 사람들은 다른 한쪽에 모이라고 말했다"며 끔찍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도망가려는 이들을 이민국 사람들이 잡고, 바닥에 누워버린 사람들에게 소리쳤다. 몇몇 이민단속국(ICE) 관계자들은 권총을 빼어 들기도 했다. 불법이민자들이 건물을 벗어나려 발버둥쳤지만, 공장 주변은 더 많은 단속자들이 둘러싸고 엄격히 잡아냈다.
이번 이민단속국의 습격은 이지역에서 가장 많은 단속반들이 참여했다고  보스톤 이민단속국은 말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이민국의 법 집행이 해이해졌다는 비난을 받으면서, 직장내 불법이민 고용방지를 강화하기위해 국가적 차원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실제로 2002년 25개의 회사가 이민법을 위반한 협으로 기소된반면 2006년에는 716개의 회사임원들이 체포되었다.
보스톤법원은 이 회사의 경영인 프란체스코 인술리아(Francesco Insolia,50)와 관리인 3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인술리아는 불법이민자들을 고용한 이유가 자신의 공장에서 일하는 환경이 합법노동자들보다 더 적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 조사관들에 따르면 합법적 노동자들은 시간외 노동을 거부하고, 태만한 자세를 보였음을 밝혀냈다.
인술리아는 이번 단속에서 걸린 불법고용자들 한명당 $3,000의 벌금을 물어야 하고 최대 6개월의 형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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