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으로 인해 촛불을 켜고있던 한 아파트의 방에 촛불 불똥이 옮겨붙어 화재를 일으키고 결국은 2명의 보스톤대학(Boston University)학생이 사망했다.
26일 보스톤 글로브는 지난 토요일 아침(AM 5:15) Aberdeen St.의 아파트에 촛불로 인하여 화재가 일어나 3명이 중상을 입고 2명이 사망했다고 소방관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사망한 2 명은 21살의 리하논 맥퀴쉬(Rhiannon McCuish)와 동갑인 스테판 아델리푸어(Stephen Adelipour)로 알려졌다.
화재 경보가 건물에 울렸을때, Nstar의 직원들이 근처의 파워케이블을 고치고 있었기 때문에 재빨리 거주자들에게 경고를 알리고 빠르게 움직였다. 이후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잠겨있던 문들을 부수고 자는 이들을 모두 깨웠다. 이번 화재의 아파트 거주자는 대부분이 대학생들이었다고, 댜원들은 모두 구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2명을 놓쳤다.
이에 보스톤 소방부의 대변인 스테판 맥도날드(Stephen MacDonald)는 "불행이도 2명을 놓쳤다. 그러나 사람들이 잘 따라줬기 때문에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에 부상을 입고 살아남은 스티븐 보로스키(Steven Boursiquot,22)의 가족은 늦기전에 스티븐을 구해준 소방관들에게 감사하며 "제때에 그들이 구해준 것은 행운이었다"고 그때의 아찔한 순간을 넘긴 것을 안도하며 말했다.
이번 화재로 갈곳이 없어진 30여명의 거주자들은 가족과 친구와 머물거나 BU에 의해 다시 거주지가 재배정되고, 이로인한 손실은 백만달러(1Million)로 예상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