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 코클리, 베이커와의 격차 벌려 |
보스톤코리아 2014-11-05, 10:13:58 |
포괄적인 프리스쿨 교육 이슈 앞세운 코클리, WBUR 조사에서 10포인트차 앞서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민주당 주지사 후보인 마사 코클리가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찰리 베이커를 10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BUR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코클리 후보는 46대 36으로 베이커를 앞서고 있다. 이 같은 차이는 최근 보스톤 글로브에서 조사했던 3 포인트 차 등 여러 조사보다 훨씬 큰 표차다. 매스잉크 여론조사 그룹(The MassINC Polling Group)의 스티브 콕젤라 회장은 “이번 표차의 정확한 이유는 어떤거라고 규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번 여로존사는 502 유권자를 전화 조사한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매스잉크는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를 묻고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경우 어떤 후보에게 기울고 있는가까지 질문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부동층들이 점차로 줄어 12%만 부동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찰리 베이커는 유권자의 96%가 그의 이름을 인지하고 있었다. 베이커 호보의 인지도는 8월 말 84%에 불과했었다. 그동안 정치분석가들은 베이커가 승산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고 분석했었지만 인지도가 높아진 상황에서도 득표율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것이 나타난 것이다. 특히 베이커는 여성유권자들에 대한 구애작전에 나섰음에도 50-26으로 커다란 표차의 열세를 보였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코클리의 주요 선거 공약인 프리스쿨 등 조기 아동교육이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의 73%는 포괄적인 아동 조기 교육에 대해 찬성했으며 포괄적인 조기아동교육을 위해 세금을 올리는 것에 대해 53%가 찬성입장을 보였다. 코클리는 아이들이 조기교육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특히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이 학교에 갈 수 있는 바우처 프로그램을 확대해 현재의 긴 대기자 명단을 없앨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코클리의 정책은 프리스쿨로 인해 많은 교육비를 부담해야 하는 부모들에게는 커다란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 베이커는 지난 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도 조기 교육의 일면에는 동감하지만 유니버셜 프리스쿨에 대해서는 좀더 명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3명의 무소속 후보는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반 팔척은 2%, 제프 맥코믹과 스캇 라이블리는 모두 1%씩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502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표준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4.4%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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