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바스켓 분쟁 해결 합의 정상영업 재개할 듯 |
보스톤코리아 2014-11-04, 12:58:59 |
(보스톤 =보스톤코리아 ) 한새벽 기자 = 마켓 바스켓 주주들은 27일 전 마켓 바스켓 CEO인 아서 T 데모울라스와 그의 가족이 마켓 바스켓 지분 100%를 보유토록 하는데 동의해 마켓 바스켓의 정상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마켓 바스켓의 대변인은 아서 T 를 대신해 발표한 성명서에서 아서 T가 즉각 경영일선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혓다. 현지 49.5%의 지분을 보유한 아서 T 데모울라스 가족은 사촌형제 아서 S 데모울라스 가족의 소유지분 50.5%를 15억 달러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번 사태가 벌어지기 전인 지난 초여름 정상 운영되던 당시의 30억 달러에 달하는 회사의 가치를 그대로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스톤 글로브에 따르면 약 5억 달러는 사모펀드로부터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며칠 동안 이사회 및 주주회의는 몇차례 연기되는 등 최종 결론을 이끌어 내는데 진통을 겪었으나 27일 결국 최종 결론에 도달했다. 보스톤 글로브에 따르면 이사회는 27일밤 9시 30분에 모여 최종 협상을 승인했다. 아서 T 데모울라스는 지난 7월말 이사회에 자신이 마켓 바스켓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한 달만에 인수에 성공했다. 이번 협상을 위해 매사추세츠 드벌 패트릭 주지사와 뉴햄프셔 매기 하산 주지사가 8월 한달동안 양측을 번갈아 만나며 설득을 거듭해 결국 협상 테이블에 앉도록 만들었다. 주지사는 지난 주 협상이 거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혀 빠르면 주말께 타결될 것으로 예측했었다. 그러나 일요일 밤 예정됐던 이사회가 미뤄지는 등 막판까지 조율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마켓 바스켓은 매사추세츠와 뉴햄프셔 주 상당수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업체로 마켓 바스켓의 비정상 운영은 두 개 주 경제에 커다란 타격을 줄 수 있는 요인이었다. 근로자들은 아서 T의 복귀를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었다. 따라서 아서 T가 복귀함에 따라 영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마켓 바스켓의 이사회장 키스 코완은 성명서를 통해 패트릭과 하산의 적극적인 개입이 커다란 이견의 골을 메울 수 있었다며 도움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마켓 바스켓 사태는 지난 6월 23일 실권을 쥐고 있는 아서 S 데모울라스측이 아서 T를 해고하면서 발생했다. 이어 주요 중역들을 해고하자 근로자들은 파업에 돌입했고 소비자들까지 지지하면서 마켓 바스켓은 개점휴업상태에 돌입했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