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주 주택 판매 감소 가격은 상승 |
보스톤코리아 2014-11-04, 12:54:19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지난 7월, 매사추세츠 주에서 주택 거래량이 감소했다. 그러나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이 부족하여 부동산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 기업인 워렌 그룹이 2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싱글 하우스 주택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2% 감소했다. 2010년 7월 이후로 연간 대비 주택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반면 주택 판매 가격은 약 2% 상승하여 평균 주택 거래 가격은 35만 5천 달러였다. 워렌 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의 주택 가격은 22개월 연속으로 상승하였다. 콘도의 판매량도 감소하여 작년 보다 4.3% 거래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콘도 역시 판매 가격은 5.5% 상승하여 평균 거래 가격이 32만 7천 달러를 기록했다. 워렌 그룹의 부동산 동향 보고서를 출판한 캐시디 머피 편집장은 시장의 수요에 비해 부동산 매물이 부족한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부동산 판매는 줄고 가격은 상승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피 편집장은 “주택 판매량이 줄고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은 좋은 매물이 나왔을 때 좋은 가격에 빨리 판매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주택 판매 기록을 보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은 2.3% 하락하고 가격은 5%가 상승했다. 매사추세츠 부동산 중개인 연합에서 발표한 별도의 보고서 역시 부동산 시장에 물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에 나와 있는 판매 중인 주택의 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들었으며, 29개월 연속으로 물량이 감소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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