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보스톤코리아 2014-02-17, 13:57:3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한국의 고유명절인 구정 설날을 맞아 보스톤 파인아트 박물관(Museum of Fine Art)에서 세배를 알리는 행사가 개최돼 주목을 끌었다. 지난 8일 토요일 오전 파인아트 박물관의 에드워드 린드 갤러리(Edward H. Linde Gallery, 168)에는 한복을 입은 한인들이 모여 세배 예절을 다국적인들에게 알렸다. 또한 아이들에게 종이로 복주머니 만드는 법을 가르쳐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알렸다. 세배 예절을 알리는 행사는 보스톤한미예술협회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됐다. 세배는 아이를 기준으로, 조부모 세대에게 부모세대와 함께 하는 법, 부모에게 하는 법이 각각 시범으로 보여졌으며, 윗어른이 아이들에게 세뱃돈과 함께 덕담을 주는 모습 등이 재현됐다. 세배 예절 재현 행사는 한인들뿐 아니라 중국인 등 다국적인들이 흥미롭게 지켜봤다. 특히 터키인 페사이드 데니스칸 코넨 씨는 세배법을 배워 직접 해 보였으며, 중국인 2세들도 한복차림의 한인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관심을 기울였다. 저스틴이라고 자신을 밝힌 중국인 2세는 “한국의 세배는 오늘 처음본다. 독특하고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설날 행사는 세배 예절 재현 외 아리랑을 재즈와 혼합한 형태의 공연과 데이빗 맥캔 하버드 교수의 시조 강연 등이 함께 이루어졌다. 이번 한국뿐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이 함께 어우러진 설날 행사는 파인아트 박물관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아시안 설축제로, 뉴욕을 중심으로 구정을 공립학교 휴교일로 정하자는 움직임 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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