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유공자 포상전수식 공관서 개최
보스톤코리아  2013-12-09, 15:04:15 
지난 11월 27일 주 보스턴 총영사관에서 거행된 2013년도 유공 해외동포에 대한 포상 전수식, (좌로부터)박윤주 영사, 유한선 전한인회장, 장수인 보스톤합창단장, 박강호 총영사, 박재휘 부총영사
지난 11월 27일 주 보스턴 총영사관에서 거행된 2013년도 유공 해외동포에 대한 포상 전수식, (좌로부터)박윤주 영사, 유한선 전한인회장, 장수인 보스톤합창단장, 박강호 총영사, 박재휘 부총영사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주보스톤 총영사관은 지난 11월 27일 수요일 오후 뉴튼 소재 공관에서 2013년도 재외동포 유공 포상자에게 상장 및 표창을 전달했다. 

이날 전수식에서 유한선 전 뉴잉글랜드한인회장은 대통령 포장(훈장)을, 이강원 로드아일랜드주립대학 교수는 대통령 표창을, 그리고 장수인 보스톤합창단 단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박강호 총영사로부터 각각 전수받았다.

포상전수식에는 한선우 한인회장과 이학렬 노인회장, 남궁연 한인회관 재산관리 위원장 등 한인사회 대표들과 포상자 가족 및 친지들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한인회보에 의하면 대통령 포장을 전수받은 유한선 전 한인회장은 “지난 4년간 한인회장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수행했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오늘의 이 훈장은 한인사회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과 봉사를 해 오신 전임 한인회장들을 대신하여 받는다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국무총리 표창을 전수받은 장수인 보스톤 합창단장 역시 “한인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해 준 합창단 단원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강원 로드아일랜드주립대 교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포상 전수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한국 정부는 ‘제7회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한인 사회의 발전에 공헌한 재외동포들을 선정했고 뉴잉글랜드 지역 유공자에 이들 세 명을 선정, 지난 10월 5일 포상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증서와 훈장 등을 전달한 박강호 총영사는 “동포사회와 한미 관계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데에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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