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민권 포기 사상 최고
보스톤코리아  2013-11-25, 14:19:09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연방 정부의 해외계좌에 대한 세금보고 의무화 등 국외 거주자 상대 탈세단속이 강화되면서 올해 미국 국적 포기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릿 저널은 지난 15일 연방 재무부가 공개한 자료 분석결과 올 3분기에만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포기한 사례가 560건에 달한 것으로 보도했다. 앞서 1~2분기 통계까지 합하면 올해 들어 미국에서 시민권•영주권을 포기한 국외 거주자 수는 총 2,369명에 달한다.

이는 4분기 통계를 제외하더라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1년(1,781명) 때보다 33%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연방 국세청의 단속강화 등 세금에 대한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0년 제정된 해외계좌 납세순응법(FATCA)에 따르면 외국에 거주하더라도 재산신고를 빠뜨릴 경우 납세자의 연간 계좌 잔고금액의 최대 절반까지 벌금으로 물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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