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시장 선거, 두후보 격차 점차 좁혀져 |
보스톤코리아 2013-10-28, 14:12:48 |
(보스톤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보스톤 시장 선거를 약 2주 남겨둔 시점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존 카널리 시의원은 경쟁 후보인 마틴 월시 매사추세츠 하원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보스톤 소재 NPR 라디오 방송국인 WBUR이 MassINC 여론조사그룹을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존 카널리는 마틴 월시를 41%대 39%로 앞섰다. 여론조사를 담당한 스티브 코크젤라 씨는 “아주 근소한 차이”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약 17%의 유권자들은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여서 향후 2주간의 선거전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거는 오는 11월 5일 화요일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8, 19일 양일간에 걸쳐 503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유, 무선 전화를 통해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4.4이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선거가 월시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되어 가고 있는 추이를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불과 2주전만 해도 카널리는 7%차로 앞서고 있었으며 일주 전에는 4% 차이로 앞서 있었다. 물론 순위는 뒤바뀌지는 않았지만 분명하게 마틴 월시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월시 후보는 소수민족 후보였던 펠릭스 아로요, 존 배로스를 비롯 예비선거에서 3위를 차지했던 샤롯데 골라 리치까지 지지를 받아 상승세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코크젤사 씨는 “현재로서는 월시 쪽이 상승세를 몰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결코 다음 여론조사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를 말할 수 있는 지표라고 볼 수 없다. 또한 어떻게 상황이 돌변할 것인지도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한편 보스톤 글로브는 23일 자체 여론조사 결과 카널리 후보가 월시 후보를 8%차이로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카널리는 44%로 36%로 앞서고 있으며 부동층은 19%로 조사됐다. 글로브는 16일부터 일주일간 45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했다. 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4.5%다.
결국 현재 후보를 정하지 않은 부동층이 이번 선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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