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시장 후보,‘골라 리치’를 잡아라 |
보스톤코리아 2013-10-16, 15:50:43 |
(보스톤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히스패닉 표심을 반영하는 펠릭스 아로요 전 시의원과, 진보계에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존 배로스 전 시장 후보 등 두 사람이 마틴 월시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마틴 월시와 존 카널리 양 진영은 또 하나의 주요 소수민족 대표 후보였던 샤롯데 골라 리치에 대한 구애작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지난 9월 시장 예비선거에서 3위를 차지했던 골라 리치는 강력한 흑인 지도자 중의 하나다. 그녀는 아직 공식적으로 후보 지지선언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 하지만 골라 리치의 선거전략원들은 현재 양 진영 중 승리할 가능성을 타진하는데 여념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말이다.
아로요와 배로스 두 전 시장 후보는 8일 차기 시장감은 바로 월시라며 구체적으로 지지를 선언했다. 아로요는 “여기서 마틴월시와 함께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나는 차기 보스톤 시장 옆에 있는 거다. 보스톤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배로스는 두 전 후보의 승인은 상징적인 것이라 지적했다. 배로스는 지난 4일 마틴 월시가 락스베리를 찾아 그동안 총기로 가족과 친지를 잃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는 것을 보고 지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틴은 거리를 걷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배로스와 아로요, 골라 리치 3인은 보스톤 소수민족 표심을 대변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9월 예비선거에서 이들 3인이 합친 표는 월시와 카널리가 득표한 표를 합산한 것 보다도 많았다. 최근에 실시된 보스톤헤럴드와 서픽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소수민족 유권자들의 대부분이 부동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카널리가 월시를 41-34%로 리드한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소수민족 후보들의 표심의 향배에 따라 이번 선거의 승패가 갈릴 수 있기 때문에 월시가 두 후보의 공식지지를 받은 것은 커다란 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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