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연평균 3천만 명의 승객이 다녀가는 로건 국제 공항 내부 모습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보스톤에 위치한 로건 국제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자동차 이용이 한층 편리해지게 되었다. 비행기에서 내려 자동차를 렌트할 경우에 단지 한 곳에만 들르면 되기 때문이다.

로건 공항의 설비 및 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매스포트(MassPort)는 3억 1천만 달러가 소요된 렌탈 카 센터를 공개했다. 렌탈 카 센터에는 1만 2천 스퀘어 피트 규모의 고객 서비스 센터와 4층으로 이루어진 주차장이 포함되어 있다. 9개의 렌탈 회사가 들어와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렌탈 카 센터는 지난 25일부터 정식으로 문을 열었으며 매스포트는 이용객들을 위해 28개의 하이브리드 버스를 직접 운행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각 렌탈 회사들이 100여 대의 디젤 버스를 제각기 운행해 왔다.

매스포트는 렌탈 회사들의 디젤 버스를 하이브리드 버스로 교체하여 보다 환경 친화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들의 편의성도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로건 공항 전철역과 공항 사이를 운행하는 MBTA 블루라인 셔틀 버스도 렌탈 카 센터를 경유하며 공항에서 출발하는 셔틀 버스의 첫 정류장이 렌탈 카 센터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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