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시장선거, 마틴 월시 대 존 카널리로 압축 |
보스톤코리아 2013-09-24, 23:00:15 |
자수성가 월시 대 엄친아 카널리 대결 볼만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노조의 전격적인 지지를 받는 주 하원의원 마틴 월시와 보스톤 공립학교를 과감하게 개혁할 것을 약속한 보스톤 시의원 존 카널리가 오는 11월 보스톤 시장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9월 24일 치러진 보스톤 시장 예비선거에서 마틴 월시는 그동안의 여론조사를 뒤엎고 총 20,838표 즉 18.5%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으며 카널리는 19420표 득 17.2%를 득표해 2위를 차지했다. 두 후보는 오는 11월 5일 치러지는 보스톤 시장선거 본선에서 최종승부를 가르게 되며 이후 토마스 메니노 현 시장의 20년 동안의 임기를 이어받게 된다. 이번 시장예비선거는 그동안 이탈리언계 메니노 시장에 이어 다시 아이리시계 시장으로 돌아가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보스톤은 소수민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샤롯데 골라 리치(13.77%), 펠릭스 아로요(8.77%), 존 배로스(8.10%), 찰스 옌시(2.12%), 찰스 클레몬트(1.5%) 등의 소수민족 후보가 난립하면서 아이리시 계의 재등극을 바라만 보는 처지가 됐다. 올해 46세인 월시는 도체스터에 거주하며 1998년부터 하원의원으로 일해왔다. 그는 노조 간부로 시작해 보스톤 철강, 전기 등의 노조들의 대표그룹인 보스톤빌딩트레이드의 노조위원장으로 재직했었다. 그는 시장에 도전하면서 노조위원장 직을 사임했다. 월시는 어렸을 때 암투병을 했으며 알코올중독에 걸리는 등 역경을 겪었다. 술에 취해 총알이 스쳐가는 상처를 입기도 했다. 올해 40인 카널리는 웨스트 락스베리에 거주하며 지난해 보스톤 교원노조 임금협약에 반대표를 던지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더 많은 수업일수를 보장하지 않는 임금협약 지지를 거부했다. 대학 졸업후 몇 년간 교사생활을 했으며 이후 법대를 졸업했다. 그의 부친은 매사추세츠주 주무장관이었으며 어머니는 주 지법의 수석판사였던 정치가문 출신이다. 지난 2007년 시의원에 당선됐으며 이후 재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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