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버데이, 가족과 함께 즐기자
보스톤코리아  2013-09-02, 15:43:09 
(보스톤=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기자 =  새학기 시작이 다가오면서 머릿속은 사야할 물건 목록들로 복잡해진다. 하지만 레이버데이 연휴만큼은 여유를 갖고 여름의 마지막을 즐겨 보자. 보스톤과 그 주변에서는 연휴 동안 많은 콘서트와 축제, 공연과 공예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 뉴잉글랜드 동물전시회가 프랭클린 파크 동물원(Franklin Park Zoo)과 스톤 동물원(Stone Zoos)에서 9월2일 레이버데이에 열린다. 프랭클린 파크 동물원의 버터플라이 랜딩(Butterfly Landing)과 스톤 동물원의 코알라 등 두 개 동물원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두 동물원 모두 2세 미만의 아동은 무료이다. 개방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오후 5시, 주말에는 오전 10시~오후 6시. (www.zoonewengland.org)

▶ 자신이 직접 만든 학용품(DIY crafts)을 들고 학교를 가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일이 아닐까? 콩코드에 있는 베어풋 북스에 가면 2개의 학용품을 자기 손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8월31일 오후 2시~3시에는 자신의 필통에 색칠을 하고(14불), 오후 3시30분~4시에는 책가방을 직접 만든다(5불). 연령은 3살 이상 가능. 예약은 필요없지만 인원은 10명으로 제한된다. (www.barefootbooks.com)

▶ 29회 글로스터 스쿠너 페스티벌(Annual Gloucester Schooner Festival)이 글로스터 스테이시 블르바드에서 8월31일과 9월 1일 이틀 동안 열린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토요일 불꽃놀이를 동반한 빛의 퍼레이드(Parade of Light). 일요일에는 요트 퍼레이드와 에스퍼란토 컵을 건 시합이 있다. (www.gloucesterschoonerfestival.net)

▶보스톤 아트 페스티벌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워터프런트 공원에서 열린다. 요금은 무료. 8월31일~9월1일, 오후12시~오후 8시까지. 페스티벌에는 보스톤에서 엄선된 60명 이상의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보스톤 최고의 배우들이 두 개의 무대에서 최고의 공연을 한다. 이전 참가자 중에는 보스톤 발레, 블루맨 그룹, 에브리 비쥬얼(Every Visuals), 질리 미식(Zilli Misik), 오페라 보스톤, 아이네 미노그(Aine Minogue), 오리지네이션(OrigiNation), 보스톤 팝, 블루와 보스톤 리릭 오페라(Bleu and Boston Lyric Opera) 등이 포함된다. 보스톤 하버 크루즈(Boston Harbor Cruises)에서 제공하는 불꽃놀이가 토요일 오후 9시에 펼쳐진다. (www.cityofboston.gov/arts/arts_festival.asp)

▶이것 저것 종합 서커스(Total This & That Circus)가 캠브릿지 커먼의 Mass Ave.와 Waterhouse St.의 교차로에서 9월 1일 오후 3시에 무료로 공개된다. 수상경력이 화려한 Bread & Puppet극단 제공. 난쟁이들과 마법이 풀린 손님에게 개구리나 사슴, 귀뚜라미나 쥐로 즉시 변신하게 해주는 동물렌탈센터가 아이들을 기다린다. (www.breadandpuppet.org)

▶29회 빵과 장미 페스티벌(Annual Bread and Roses Festival)은 로렌스의 200 Common St.에서 9월2일 월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무료로 개최한다. 로렌스 지역의 민족 다양성과 노동의 역사를 기념하는 이 페스티벌은 매년 레이버데이에 개최되며 이는 로렌스 역사 중 가장 중요한 사건인 1912년 빵과 장미 스트라이크(Bread and Roses Strike)를 기린다. 조랑말 승마, 저글링, 훌라후프, 페이스 페인팅 등 아동을 위한 활동들도 있다. (www.breadandrosesheritag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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