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브라운, 주지사 출마 안한다
보스톤코리아  2013-08-26, 15:53:24 
(보스톤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전매사추세츠 연방 상원의원 스캇 브라운은 21일 내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캇 브라운 전 상원의원(공화)이자 주 하원의원은 WBZ 라디오 토크쇼 “나잇사이드 위드 댄 레이”에 출연해 “아내의 동의하에 나는 2014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브라운 의원은 자신이 일하는 로펌과의 약속을 지키고 평론가로 활동중인 팍스 뉴스와의 약속도 계속 이행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양당협의 체제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할 것임을 밝혔다. 

스캇 브라운 전 상원의원은 “결코 정계를 떠나겠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계속 미국을 돌며 양당협조를 권장할 것이고 공화당 내에서도 다양한 견해에 대한 관용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운은 3선 출마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 드벌 패트릭 주지사 직을 이을 공화당의 가장 유력한 후보 중의 하나로 고려되었다. 현재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공화당 출신의 후보는 찰스 베이커 전 하버드 필그램케어 대표다. 그는 2010년 드벌 패트릭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바 있다. 

최근 브라운 의원은 아이오와 스테이트 페어에 참가해 지지자들에게 2016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저울질 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었다. 

이 같은 그의 선언에 보스톤 헤럴드 보수 논객 하위 카는 “대선을 논하기 전 최소한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역임해야 한다. 대선은 그 후에 논해도 늦지 않다”며 주지사에 출마할 것을 권하는 칼럼을 20일 게재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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