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자제품들이 급속도로 업데이트되어 많은 이들이 집안에 산지 그다지 오래 되지도 않았는데 안 쓰는 전자제품을 구석에 쌓아놓는 일이 많이 생기고 있다. 당시 살 때 상당한 비용으로 샀기에 버리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쌓아두기는 쓸모가 없고. 이런 저런 생각으로 하루 이틀을 보내다보면 뿌옇게 쌓여있는 먼지로 뒤덮인 물건을 볼게 될 것이다. 다음은  보스톤 글러브에서 권장하고있는 구형 전자제품의 처리 방법이다.  
첫째, 기부해라. 매사추세츠에서 기부의 도시로 제일 알려진 곳은 헐(Hull)이다. 이곳에 있는 기부단체는 지금까지 2만개이상의 컴퓨터를 개발도상국에 제공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자세한 정보는 worldcomputerexchange.org을 참조.  
▶ 락스베리에 위치한 TecsCh-ange라는 기관도 컴퓨터 수리 강좌를 위해 오래된 컴퓨터의 기증을 원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tecsch-ange.org/donations/donation-faq.html을 참조
▶ 재활용을 지원하고 있는 WasteCap of Massachusetts도 컴퓨터 기증을 받는 기관의 리스트를 가지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astecap.org/wastecap/commodities/computers /compdonations.htm을 참조. Salvation Army(구세군) 또한 오래된 텔레비전, 컴퓨터, 그 밖의 전자제품을 받고 있다.
▶ 셀폰은 CollectiveGood.com과 ReCellular.com과 같은 자선 웹사이트에 기부할 수 있다. 한편, WirelessRecycling.com에서는 자신이 살고 있는 우편번호(Zip)를 기입하면 자신의 거주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셀폰 기부장소를 알 수 있다.
▶ 일단 이러한 기부를 하면 세금혜택을 반드시 고려해야한다. 즉 최초 구매 가격의 25퍼센트 되는 기부금액을 세금보고서에 기입하면 될 것이다. 만약 500달러 이상 기부를 했다면 Form 8283 용지를 추가로 기입해야 한다.  

둘째, 팔아라. 전자제품이 그럭저럭 잘 작동한다면 인터넷을 이용해 파는 것을 시도하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다. 보스톤에서 가장 인기있는 사이트는 boston.craigslist.org이다(bostonkorea.com은 한인 사이에 가장 인기 있는 중고거래 사이트로 이용되고 있다).  여기에서 수많은 물품들이 거래되고 있으며 오래된 전자제품도 많이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이 사이트를 조금만 검색하면 단번에 알 수 있다. 물건을 온라인상에 선보일 때 중요한 것은 솔직히 이 물건에 대해 설명해야 된다. 왜냐? 그렇지 않고서는 이 물건을 먼 거리에서 보러온 사람들을 실망시킬 뿐만 아니라 그런 식으로는 중고 물건을 절대로 팔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급하게 팔기위해서는 자신과 비슷한 물건을 찾아 비교해 그 물건의 20달러정도 아래로 내려 자신의 물건을 내놓는 것도 현명한 처사이다.  
▶ 물론 자신의 물건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하면 ebay,com에서 경매를 통해 물건을 파는 것도 괜찮은 아이디어다. 물론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긴 하지만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절차가 약간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  셀폰을 구매하는 웹사이트인 ellforCash.com  RipMobile.com도 있다. 이 웹사이트를 통해 모톨롤라 레이전 폰을 43달러에 팔 수 있다고 한다.  
홍승환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