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선 전 노인회장,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발간
보스톤코리아  2012-12-13, 23:48:16 
민유선 전 노인회장이 25년 간 이민생활 속 삶의 애환들을 편안한 필체로 담아 낸‘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를 발간했다.
민유선 전 노인회장이 25년 간 이민생활 속 삶의 애환들을 편안한 필체로 담아 낸‘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를 발간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민유선 전 한미보스톤 노인회장이 미국 이민생활 중 틈틈이 써낸 글들을 모아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선우미디어)를 펴냈다.

“지난 날에 대한 추억과 외국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들, 경험하며 느낀 사연들을 형식에 얽매임 없이 붓가는대로 썼다”는 민유선 전 노인회장은 “이러한 글쓰기 작업이 이민생활의 고단함을 풀어주고 생활에 활력이 되었으며 보람과 행복을 가져다 주었다”고 밝혔다.

1987년 <들깨 가족>으로 월간지 ‘수필문학’을 통해 등단한 민 전 노인회장은 한창 작품활동을 시작할 무렵 미 국무성 직원이었던 남편을 따라 보스톤으로 이민을 왔다.

이후 틈틈히 이민 생활 속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글로 옮기기 시작했고, 그러한 글들은 뉴잉글랜드한인회보를 통해 소개되기 시작했다. 민 전 노인회장은 지난 몇년 새 몸이 불편하여 병상이 누운 적도 있었지만, 이 때도 붓을 놓지 않을 정도로 글 쓰기를 향한 집념을 보였다.

“허구적인 상상보다는 실제적인 살아가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붓가는대로 쓰는 ‘수필가’임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민 전 노인회장은 “독자 중 한 사람이라도 내가 쓴 한 줄의 문장이나 평범한 한마디의 단어에서 위안을 받고 공감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낯선 타국에서 뿌리내리기 위해 몸살을 앓은 과정을 담은 ‘들깨가족’을 비롯해 ‘궁금한 이야기들’, ‘고정관념 깨기’, ‘네버 엔딩 스토리’ 의 총 4부로 구성 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이 한 권의 책 속에 한 여성의 25년 간 이민 생활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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