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주말 황금의 풋볼경기
보스톤코리아  2006-12-30, 02:45:35 
올해 NFL의 경기가 막판까지 판도를 알수 없는 혼전을 벌이는 가운데, 이번 주말 황금의 대결을 펼친다. NFL 정규시즌 각팀들은 이제 단 2개 경기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에서 무려 16개의 팀이 플레이오프에 대한 가능성이 살아있는 상태. 팬들의 관심이 더욱더 고조되고 있다.
이번 주말 경기는 거의 모두가 빅게임. 플레이 오프 진출의 향배가 걸려있기 때문에 모두가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다. 최근 강력한 상승세의 버팔로 빌스(7-7)는 강팀을 차례로 꺾으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테네시 타이탄스를 맞아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버팔로는 2주전 뉴잉글랜드 패트러츠를 완패시켰던 마이애미 돌핀스를 21-0으로 눌렀다. 루키 스타 쿼터백 빈스 영이 이끄는 테네시 타이탄스는 강팀 잭슨빌 재규어스를 어렵사리 제치고 최근 9경기에서 무려 7승을 거두는 개가를 올리고 있다.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이 살아있는 상태라 관심이 집중된다.
플레이오프 시즌이 다가오면 강해지는 피츠버그 파이러츠(7-7)는 강팀 볼티모어 레이븐스(11-3패)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갖는다. 레이븐스는 주전 쿼터백 스티브 맥내어가 없는 상태에서도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클리블랜드를 눌렀다. 볼티모어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으며 신시내티 뱅갈스가 한게임만 지게 되면 아메리칸 풋볼리그 북부지구 우승을 차지한다. 파이러츠는 그동안 부진을 거듭하다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늘 플레이오프 시즌이 되면 완벽한 팀상태를 이룬다. 전문가들은 피츠버그가 이제야 공수에서 균형을 찾았다고 평가한다. 피츠버그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핵심인 이 경기를 놓칠 수 없다.
다음으로 흥미로운 경기는 신시내티 뱅갈스(8-6)과 덴버 브랑코스(8-6)의 경기. 신시내티 칼슨 팔머를 쿼터백으로 하는 뱅갈스는 공격력에서 나무랄 데 없지만 수비에서 계속 취약점을 보여왔었다. 그러나 최근 수비가 안정되면서 무시할 수 없는 팀으로 변모하고 있다. 브랑코스의 새로운 쿼터백 제이 커틀러는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3개이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하는 등 프로 첫 승리를 거두웠다. 드디어 NFL의 쿼터백으로서의 커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는 것. 두팀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달려있기 때문에 물러날 수 없는 한판이다.
패트리어츠도 비교적 강팀인 잭슨빌 재규어스를 상대로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짓는 승부를 벌여야 한다. 10승 4패로 비교적 여유를 가진 패트리어츠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목을 메고 있는 재규어스의 강력한 공세를 받게 될 전망이다. 패트리어츠가 재규어스에 패하는 경우 플레이오프에서 껄끄러워하는 상대, 즉 뱅갈스, 브랑코스, 제츠 등과 만날 가능성이 많다.

장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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