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섬 몰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이브세일 불투명
보스톤코리아  2012-10-19, 23:46:06 
경찰과 몰 운영자 측은 감시 카메라 설치와 관리 비용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몰 운영자 측이 감시 카메라 설치 및 운영을 동의해야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새벽 세일을 허용할 방침이다.
경찰과 몰 운영자 측은 감시 카메라 설치와 관리 비용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몰 운영자 측이 감시 카메라 설치 및 운영을 동의해야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새벽 세일을 허용할 방침이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이브에는 렌섬 아웃렛 쇼핑몰을 찾는 일을 할 수 없을 수도 있다. 렌섬타운 관계자들이 렌섬 빌리지 프리미엄 아웃렛의 블랙 프라이데이 이브 세일을 일컫는 “미드나잇 매드니스”를 허용 여부를 두고 몰측과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이 타운 플래밍 보드 관계자들은 17일 회의를 열고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블랙 프라이데이 새벽 개장 허가 여부를 논의했지만 여전히 당사자 간의 이견만을 확인하고 끝났다.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새벽 개장문제를 두고 타운과 프리미엄 아웃렛 몰 관계자들이 대립한 것은 아웃렛에 CCTV를 설치와 관련된 이견에서 시작됐다. CCTV 설치를 제안한 경찰은 몰에서 벌어지는 절도 및 강도행위와 미드나잇 매드니스 쇼핑객들의 안전 문제를 근거로 설치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몰 관계자는 지금까지 미드나잇 매드니스 세일로 인해 사고가 한 번도 없었으며 카메라 설치 문제와 땡스기빙 다음날 새벽개장 허가와는 별개의 일이므로 이를 분리해서 논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달 초 타운 회의에서 몰측은 10개의 감시 카메라 설치를 동의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조건으로 향후 카메라의 유지보수는 타운측이 담당하고 동시에 몰에 대한 허가를 수정해 매년 블랙 프라이데이 새벽 개장 허가를 취득할 필요 없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렌섬 경찰 윌리엄 맥그레이스 렌섬 경찰서 경위는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몰측이 매일 카메라를 유지하고 블랙프라이데이 새벽 개장에도 좀 더 나은 보안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맥그레이스 경사는 경찰은 매주 수차례 호출 되는데 CCTV가 있을 경우 사건 해결이 훨씬 수월하다고 주장했다.

경찰 측은 몰 측이 감시 카메라 설치에 동의한다면 올해 당장은 블랙프라이데이 새벽 개장시 카메라가 없어도 지금의 반대입장을 철회할 수도 있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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