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VS 롬니 TV토론 전초전 치러 |
보스톤코리아 2012-10-01, 15:09:4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미국 대선의 마지막이자 최대 승부처로 여겨지는 TV토론을 앞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23일 CBS방송에 나란히 출연해 중동 정책으로 전초전을 치렀다.
이날 두 사람은 CBS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60분’에 각각 별도의 인터뷰 형식으로 출연, 중동 정책에 대해 설전을 주고받았다. 롬니 후보는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와 이란에 더 적극적으로 맞서지 않았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면담도 거부한 것을 집중 공격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이에 대해 롬니 후보가 중동에서 또 다른 전쟁을 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란과 시리아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또 이라크의 치안 안정 성과와 빈 라덴 사살 등 중동 정책 치적을 언급하면서 “나는 나의 외교 정책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정치평론가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롬니를 줄곧 앞서고 있지만 양 후보 모두 저조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오는 10월 3일 TV토론이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TV토론은 콜로라도주 덴버(10월3일)를 시작으로 뉴욕주 호프(10월6일), 플로리다주 린(10월22일)에서 열릴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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