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자신의 참모진에 경고 그러나 사과는 없어
보스톤코리아  2012-10-01, 15:05:23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장명술 기자 = 스캇 브라운 상원의원은 26일 지난 주말 행사에서 토마호크 촙과 워후프 등 인디언 흉내를 낸 자신의 참모진에게 “한 번 그리고 유일한 경고”를 했다.

보수성향의 보스톤 헤럴드가 26일 브라운의 여대변인 앨리 마리의 성명서를 인용, “브라운 의원은 받아들이기 힘든 행동을 했던 참모진을 비롯한 모든 선거참모들에게 이 같은 행동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한번의 유일한 경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앨리 마리 대변인은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감정적 대립이 높아지고 있다. 브라운 의원이 모든 것을 제어할 수는 없는 상황이기에 그는 선거 양측이 상호 존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참모들이 주민들이 기대하는 높은 기준에 따르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사추세츠 주 공화당 대변인은 비디오에 보인 참모진은 이미 견책을 당했으며 마지막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브라운 의원은 공격의 방향을 워렌의원에게로 돌렸다. 브라운 의원은 미국 인디언들에 대한 진짜 모독은 워렌의원이 체로키 조상의 혈통이란 문서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이력서에 소수민족이란 칸에 표기했을 때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체로키 족 추장인 존 베이커씨의 브라운 의원에 대한 사과 요구 성명서에는 워렌 의원을 언급하고 있지 않으며 또한 워렌 후보의 체로키 혈통 주장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보스톤 헤럴드는 베이커 추장이 민주당원이며 지난 달 민주당 전당대회 대의원 명단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베이커 후보는 오클라호마 민주당에 $1,000을 기부했으며 지난 6월 오클라호마 민주당 상원 후보인 데이비드 리 월터스에게 $250을 기부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보스톤 헤럴드는 그러나 지난 9월초 4번의 각기 다른 여론조사에서 워렌 의원이 오차 범위를 넘어서는 우위를 점했다는 보도는 단신 처리하고 5번째 여론조사에서 스캇 브라운 의원이 근소한 우위를 점하지 이를 크게 보도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오바마 VS 롬니 TV토론 전초전 치러 2012.10.0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미국 대선의 마지막이자 최대 승부처로 여겨지는 TV토론을 앞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23일 C..
오바마, 유엔 총회 연설 2012.10.0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5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67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이란 핵개발을 저지하겠다는 뜻을 분..
체로키 족 추장, 브라운 선거참모 인디언 흉내 ‘인종차별’행위 2012.10.01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장명술 기자 = 미국 인디언 체로키 족의 추장이 26일 스캇 브라운 상원의원 선거 참모진 일부의 행동이 “인종차별적 행위”라고 성토하..
브라운 자신의 참모진에 경고 그러나 사과는 없어 2012.10.01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장명술 기자 = 스캇 브라운 상원의원은 26일 지난 주말 행사에서 토마호크 촙과 워후프 등 인디언 흉내를 낸 자신의 참모진에게 “한..
최대 1141명 범죄자로 만든 연구원 2012.10.01
약품 수사국 문제의 연구원 “정말 잘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