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주 집값 계속 상승 회복세 완연
보스톤코리아  2012-10-01, 15:01:17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장명술 기자 = 보스톤 인근 집값이 지난 7월 전달에 비해 1.8%상승해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S&P/케이스-쉴러 주택가 인덱스에 따르면 보스톤 지역의 주택가 상승은 전국적인 추세와 유사한 동향이라고. 전국 20개 주요 도시지역의 주택가는 7월 들어 1.6%상승했다. S&P/케이스-쉴러인덱스는 미국 주택시장을 측정하는 최고의 바로미터로 여겨지고 있는 지수다.

보스톤 글로브는 이번 발표가 미국내 및 보스톤 인근지역의 부동산회복세 징조를 보여주는 일련의 발표에 힘을 더했다고 밝혔다. 주택시장의 반등은 계속된 저 이자율과 재고의 감소 그리고 점차 소비자들의 심리가 회복세에 놓인 것이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스-쉴러 인텍스의 공동 창시자이자 전 웰슬리 칼리지 경제학자 칼 케이스 박사는 미국의 주택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지만 얼마나 빨리 과거의 상태로 반등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신을 내놓지 않았다.

케이스 박사는 세계 경제와 세금 개혁 노력이 향후 주택 시장의 향배에 커다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케이스 박사는 “아직도 너무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해 주택시장이 급상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워렌그룹의 25일 발표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의 주택 판매가 8월에도 역시 증가해 7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워렌그룹은 8월 한달동안 단독주택이 5천 118 채 판매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나 상승한 수치라고 보도했다.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은 지난해 8개월에 비해 24%나 상승한 것이다.

콘도 세일은 총 2천 432채로 8월 한 달동안 지난해에 비해 무려 40%나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2년 동안 최고의 판매 증가세라고 밝혔다.

워렌 그룹의 대표 티모시 워렌 주니어는 “8월에도 상승세가 이어진 것은 주택 시장이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것을 확인하는 증거”라고 밝혔다. 워렌 그룹은 평균 집값도 지난달에 비해 근소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 부동산협회 또한 25일 현재 주택 재고가 끊임없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독주택 재고는 8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 감소했으며 콘도 재고 역시 30.1% 감소했다.

트리사 맥카시 이 협회 회장은 주택 판매자들이 여전히 많지만 수요를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다 “좀더 다양한 가격대의 재고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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