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학탐방 - Georgetown University
보스톤코리아  2006-12-21, 01:17:52 
1789년에 설립된 조지타운 대학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천주교 대학으로 학생들 거의 반이 천주교인들이다. 학교가 설립된 이래 인간의 자유를 신의 자녀로서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목적을 위해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교육의 이념으로 출발한 대학이다. 19세기에 천문 관측대 (1841), 의대(1849), 그리고 법대(1869)등이 설립되면서 더욱 발전하게 된 대학이다. 특히, Patrick Healy 신부는 당시 타대학 보다 월등히 많은 교양 필수 과목을 개설하여 학교 교육 과정을 혁신적으로 개편하였다. 1919년에 외교학부가 설립되면서 가장 많은 관심과 인기 있는 전공으로 급부상하게 되었고, 국제 사회의 유지를 위해 국가간 얼마나 많은 협력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1920년대와 1930년대는 이 대학이 내적으로 성숙한 시기이고, 1940년대 진정한 의미의 대학원이 설립 되었다. 물론, 그 이전에 이미 대학원 프로그램은 존재하고 있었다. 현대적인 의미에서의 발전된 교육과 연구를 위한 기관으로서의 대학원이 가능하게 된 것은 J. Hunter Guthrie 신부에 의해서였다.
<아카데믹>
이 대학은 네개의 대학원및 전문 과정과 다섯개의 학부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 과정으로는 법대, 의대, 치의학 그리고 대학원이 있고, 학부 과정은 인문과학, 외교학, 간호학, 경영학, 그리고 언어 학부가 있다.

- 수많은 정치인과 외교 인사들의 세미나, 연설 등을 학교 내에서 접할 수 있다.
- 최고 수준의 국제학 프로그램, 특히 중남미, 유럽 외교 역사 분야가 우수하다.
- 많은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교환 학생 프로그램.
- 다양한 인종의 학생 구성 등이 장점이다.
그러나, 높은 물가와 좋지 않은 주택 상황, 그리고 안전성을 걱정해야 하는 학교 주변 상태가 아쉽다.
조지타운 대학은 모든 과정에서 공부를 철저히 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워싱턴 근교에 위치한 관계로 미국 정부 연구에 가장 유리한 곳이다. 특히, 많은 미 국무성 외교관들이 조지타운 대학을 졸업했거나 다닌 경험이 있다. 조지타운은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최고의 학위를 받은 8백여명에 달하는 교수진으로 유명하다. 그중 제임스 컬리 신부를 빼 놓을 수 없다. 1841년 당시 아지 미국 해군 천문대나 하버드 천문대가 생기기 전 제임스 컬리 신부는 조지타운에 천문대를 세웠다. 그는 워싱턴의 위도, 경도를 최초로 계산해 낸 사람으로 유명하다.
<등록금 및 장학금>
조지타운은 풍부한 재정 규모와 많은 인턴쉽 기회 제공으로 학생들에게 많은 재정 보조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Need-based 재정보조를 많이 해준다. (현재, 약 55% 학생이 재정보조를 받고 있다.) 그러나, 유학생에게는 (특히, 학부생에게는) 재정보조가 거의 없다. 등록금은 일년 $33,552 이고, 기숙사 비용은 약 $10,930이 소요되고 있다.
<입학 절차>
올해 입학 마감임은 1월 10일이고, 모든 학생들은 입학 신청서, 학교 성적, 추천서, 입학 신청 비용, SAT I  과 II (세과목) 을 제출해야 한다. EA 마감일은 11/1이다. 2006년 총 15,070명이 지원하여 3,367명이 입학허가를 받았고, 이중 1588명만 등록하였다.
<입학 전략>
1. 학교 수업에 얼마나 도전적인 과목을 들었나? 또한, 학점이 좋은가?
2. 학교 방문 및 동문과의 인터뷰를 했나?
3. SAT I, SAT II, AP, TOEFL 성적이 좋은가?
4. 인턴이나 봉사 활동을 참여 했는가?

이상의 네가지 요소만 준비하면, 큰 무리 없이 입학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유명 동문>
빌 클린턴(전 대통령), 팻 유 캐넌(보수주의자 대표), 알프레도 크리스티아니(전 엘살 바도르 대통령), 테드 네오시스 (AOL 사장), Patrick Ewing(전 NBA 플레이어), Dikembe Mutombo (NBA 플레이어) 등이 이 대학 출신이다. 그리고 많은 정치인과 외교관들이 조지타운을 졸업을 했다.
인문, 사회과학대학, 프로페셔널 스쿨 프로그램이 우수한 대학이다. 그러나 공대는 없고, 자연 과학 분야가 약해서 이쪽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법대, 의대, 정치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대학이다.

정준기 원장 (보스톤 교육원)
Tel: 617-497-2306  Fax: 617-497-2307
Email: [email protected]
Web: bostonedu.org
작성자
정준기 칼럼니스트    기사 더보기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개척교회 단상 8 - 빌 다이먼트의 무릎 2006.12.21
유경렬 목사 (나사렛 사람의 교회) 오늘 빌 다이먼트 형제가 있는 우번의 재활병원에 문병을 다녀왔다. 빌은 두 주전에 양쪽 무릎을 동시에 교체하는 수술을 받았..
온누리교회, 아무나 와도 좋은 초청잔치 2006.12.21
브라보! 전도집회에 모든 사람 초대 보스톤 온누리교회가 12월 22일(금요일) 저녁 7시 반 브라보!라는 이름으로 연말 전도집회를 갖는다. &nbs..
명문대학탐방 - Georgetown University 2006.12.21
1789년에 설립된 조지타운 대학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천주교 대학으로 학생들 거의 반이 천주교인들이다. 학교가 설립된 이래 인간의 자유를 신의 자녀로서 개인적..
생명보험과 은퇴 2006.12.21
일단 은퇴를 하고 나서도, 생명보험을 필요로 하게 될까요?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그리 간단한 것은 아니며 당초에 왜 생명보험에 가입을 하였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연령대별 재무설계(3)" 2006.12.21
현실과 이상 모아둔 자금이 있는 경우나 없는 경우나 은퇴를 하고 편하게 노후를 보내고 싶은 마음은 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은퇴 후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