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에 처음인 사람이 알아두면 좋은 4가지 |
보스톤코리아 2012-09-03, 15:43:43 |
9월 1일을 전후 해 학생들이 밀집해 있는 올스톤은 거의 대부분의 아파트의 주인이 바뀐다. 도심 거리는 혼잡하고 이삿짐 트럭이 곳곳마다 자리하고 있다. 교통체증도 다반사다.
보스톤 글로브는 ‘올스톤의 크리스마스’라고 했다. 크리스마스 트리 대신 유홀, 버젯, 펜스키, 허르츠 등의 트럭과 낡은 침대, 푸톤, 의자를 비롯 각종 이사 쓰레기들이 거리를 장식한다. 불필요한 가재도구, 가구를 아낌없이 거리에 내어놓고, 이 가구들은 바로 새주인을 만나 사라진다. 남은 쓰레기들은 마치 그린치처럼 청소원들이 삽시간에 치워간다. 이 북새통을 겪으며 보스톤의 1년 이야기는 시작된다. 떠난 사람을 보내고 새로운 사람들을 맞아들인다. 보스톤에 적응할 수 있는 정보의 필요성이 생겨나는 그 시기다. 보스톤 코리아는 매년 여름의 끝자락에 보스톤 새내기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왔다. 올해로 8년째가 되는 이 시리즈는 8가지에서 4가지로 줄이면서 새로 단장했다. 은행 정보, 인터넷 및 TV 관련 정보 의료 및 보험 정보, 학교생활 및 물건구입 정보 등으로 줄였으며 이외 교통, 렌트, 문화 생활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보스톤에 처음인>으로 검색하면 과거의 정보를 모두 접할 수 있다. 은행 이용하기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기자 = 은행계좌 개설은 보스톤 생활의 출발점이다. 전기, 전화, 인터넷 비용 등의 납부와 각종 거래를 위해서는 개인 체크(personal check, 이하 체크) 또는 인터넷뱅킹을 이용해야 한다. 은행의 계좌 개설이 우선되어야 할 수 있는 것들이다. 미국의 은행계좌는 일반적으로 체킹 어카운트(Checking Account)와 세이빙 어카운트(Saving Account)로 구분된다. ● 은행계좌의 개설 은행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집 근처 또는 학교 근처에 있는 은행을 선택해야 한다. 보스톤에 있는 뱅크는 규모 순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시티즌스(Citizens) 뱅크, 소버린(Sovereign)뱅크, 시티 뱅크, TD 노스뱅크 등이 있으며 지역별로 각종 저축은행들이 있다. 아시안이 운영하는 유일한 은행은 이스트웨스트 뱅크로 차이나 타운과 올스톤 하버드 스트리트에 위치하고 있다. 대형은행과 소형은행은 장단점이 있다. 각종 은행 서비스, 인터넷 뱅킹 등의 편리함 그리고 수수료를 고려해서 은행을 선택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뱅크오브어메리카 ‘이뱅킹(ebanking)’을 선택하면 종이 통지서를 받지 않고 은행원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 수수료가 없다. 은행에 가서도 입출금을 ATM을 통해서 해야만 하고 나머지는 인터넷 뱅킹으로 처리해야 한다. 어떤 면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알맞고 편리한 선택일 수 있다. 하지만 잘 관리하지 못하고 규정을 어길 경우 $12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이런 것이 체질에 맞지 않으면 ‘에센셜(essencial)’계좌를 선택해 $6의 수수료를 내고 사용하면 된다. ● 은행방문 계좌 개설하기 방문 전, 은행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사진이 들어있는 신분증(ID)과 비자, 집 주소 등이 필요하니 챙겨두도록 한다. 은행을 직접 방문해보면 한국의 은행과 다르다는 것을 첫 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창구 은행원(Teller)을 찾지 말고 상담을 위한 정해진 의자에 가서 앉아 순서를 기다린다. 상담직원이 부르면 가서 상담한다. 뱅크오브어메리카는 인터넷 또는 전화로 미리 상담을 예약할 수 있다. ● 체킹과 세이빙 어카운트 은행계좌 개설시 체킹(Checking Account)과 세이빙(Saving Account)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체킹계좌는 지불수단으로 이용되는 계좌다. 따라서 입출금에 제한이 없이 자유롭다. 하지만 대부분 이자가 지불되지 않는다. 체킹을 개설(open)하면 개인체크 외에 데빗(debit card)카드가 발행되는데 카드로 체크를 대용하는 직불카드라 생각하면 무방하다. 데빗카드는 크레딧 카드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정확히 크레딧 카드라고 할 수 없다. 또 시티즌스 등 일부 은행에서는 데빗카드로 물건을 구입할 경우 사용 수수료를 부과하기도 한다. 체킹과 세이빙계좌의 구분은 최근 여러 가지 은행계좌 상품이 나오면서 그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그러나 세이빙계좌는 개인의 돈을 저축해 놓는 계좌로 이자가 지급된다. 세이빙 어카운트를 통해서는 체크를 발행하기가 쉽지 않고 현금 인출도 제한된다. ● 개설시 주의사항 은행 계좌 개설 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각종 수수료다. 각 은행마다 수수료 명세서(Fee Schedule)가 있으므로 이를 반드시 챙겨서 각종 수수료를 점검해야 한다. 수수료 중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이 초과인출(overdraft)수수료다. 이를 은행에서는 Insufficient funds fee 또는 Non-Sufficient Funds fee라고 한다. 초과인출수수료는 보통 건당 $35불 정도로 가장 부담스러운 수수료다. 오바마 행정부가 만든 크레딧 카드 개정법에 따라 소비자들은 사용한도를 넘겨서 사용할 때 초과인출을 허용하지 않는(Opt-out) 이상 결코 수수료는 부과될 수 없다. 또한 카드회사(은행)는 한 달에 한번 이상 초과인출 수수료를 부과할 수 없다. 초과인출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 같은 은행 세이빙 어카운트에 입금해 둔 돈이 있으면 체킹 어카운트에 잔액이 바닥일 경우 자동이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 계좌 개설 당시에 반드시 은행 측에 자동계좌 이체를 설정해 두어야 한다. 하지만 초과인출 수수료보다는 적지만 자동이체 때마다 수수료가 부과되는 점도 알아야 한다. 초과인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초과인출방지(overdraft)프로그램은 선택하지 않도록 한다. 충분한 크레딧이 있는 사람에게 크레딧 라인 형식으로 이를 제공하지만 이는 은행에 초과인출을 허용한다(Opt-in)는 의미로 사용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둘째, ATM수수료다. 일반적으로 체킹 어카운트를 개설하는 경우 체크카드(데빗카드)를 제공한다. ATM수수료는 자신의 소속은행의 ATM이 아닌 타 은행 또는 일반 ATM을 이용해서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 발생한다. 문제는 이 수수료가 해당 현금인출기 은행 또는 회사에서 일부($1.50), 부과되고 추후 자신의 은행에서($2.00-$2.50)추가 부과된다는 점이다. 한인들의 발길 잦은 BOA 하버드 애비뉴 지점장 매사추세츠에서 가장 큰 은행은 뱅크오브어메리카다. 가장 많은 지점과 ATM을 보유해 아주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대형 은행답게 인터넷 뱅킹, 스마트폰을 통한 뱅킹 등 첨단 기술 측면에서 앞서가는 편이다. 아이폰으로 체크의 사진을 찍어서 디파짓을 할 수 있기도 하다. 단점도 있지만 여러 가지 장점으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다. 올해는 한인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뱅크오브어메리카 하버드 애비뉴 지점장 제프 기욤을 28일 오후 만났다. 구체적인 숫자 통계는 보유하고 있지 않았지만 매 학기 약 100여 신규 고객이 찾아든다고 밝혔다. ▶ 한국학생들이 이 지점을 이용하는데 편리해하는가? 그렇다. 뱅크오브어메리카의 상담원들을 아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뱅킹, 그리고 계좌의 종류도 아주 쉽게 되어 있다. ▶ 이 은행을 잘 이용할 수 있는 팁을 준다면? 모든 신규 학생들은 계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로 인해 다시 오는 등 발품을 팔지 않기 위해서는 최대한 모든 궁금점을 물어야 한다. 너무 많은 질문을 던진다고 미안해 할 이유가 전혀 없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있는 것이다. ▶ 상담원 시스템이 다른 은행과 다른가? 은행 로비에는 늘 시스템 매니저 또는 다른 상담원들이 있어 찾는 고객들을 안내한다. 또한 시간 절약을 위해서는 뱅크오브어메리카 웹사이트를 통해 상담을 예약할 수 있다. 또는 전화로도 예약할 수 있다. 보통 기다리는 경우 한 고객당 평균 10분 정도가 소요되므로 상당시간 기다릴 수 있으니 예약하는 경우 자신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 학생들에게 편리하고 수수료를 절약할 계좌가 있는가? 학생들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 학생들은 대부분 어느 계좌가 절약할 수 있는 것인지 알고 있다.(인터넷으로 점검하면, 프리미엄, 인핸스드, 에센셜, 이뱅킹 등의 계좌가 있다) 본인의 상황에 맞게 이용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권장하는 것은 인핸스드 계좌인데 체킹, 세이빙 계좌를 두 개 이상 씩 가질 수 있다. 더구나 크레딧 카드를 개설해 매달 1불씩만 사용하면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있는가? 어카운트에 있는 정확한 사용방법을 따르지 않는다. 예를 들면 세이빙 어카운트에 대해 많이들 착각한다. 세이빙 어카운트의 경우 지점을 찾거나 ATM을 통해서는 얼마든지 돈을 트랜스퍼할 수 있지만 온라인을 통해서는 단 6번으로 제한한다. 고객들은 이것을 가장 많이 실수한다. 인터넷과 TV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기자 = 매사추세츠 주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인터넷과 TV 케이블 제공 회사는 컴캐스트(Comcast), 버라이존(Verizon), RCN 등이 있다. 인터넷과 TV 케이블, 그리고 전화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는 보스톤 코리아 홈페이지의 작년 기사 (http://www.bostonkorea .com/news.php?code=&mode= view&num=12941) 를 참고해보길 바란다. TV 케이블을 신청해서 TV를 시청하면 수십에서 수백 개에 이르는 다양한 채널을 즐길 수 있지만, 정작 그 많은 채널 중에서 즐겨보는 채널은 몇 개 밖에 안 될 수 있다. 그럼에도 케이블 TV를 신청하면 매달 몇 십 달러에서, 많게는 백 달러 이상도 지불해야 한다. 특히나 HD TV가 보편화된 요즘 HD TV를 즐기기 위해 HD 서비스를 신청하면 그만큼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인기 있는 프리미엄 채널이나 영화 채널, 스포츠 채널, 한국 채널 등을 몇 개만 추가하면 케이블 TV 서비스 가격이 쉽게 백 달러를 넘어선다. 이런 케이블 TV 가격에 부담을 느끼거나, 조금이라도 생활비를 아껴보려는 유학생들을 위해 케이블 TV를 신청하지 않고도 TV를 즐길 수 있는 일종의 대안을 몇 가지 소개한다. ● 디지털 TV 안테나 가장 손쉽고 저렴하게 TV를 즐기는 방법은, 케이블 TV를 신청하지 않고 TV 안테나를 설치하는 것이다. 미국 역시 한국처럼 디지털 방송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안테나를 구입하여 TV를 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디지털 TV가 있어야 한다. TV 안테나를 설치한다고 해서 지붕 위에 올라가야 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실내용 TV 안테나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적당한 것을 골라 구입하면 된다. 가격은 몇 십 달러에서 백 달러 이상 나가는 고급형까지 다양하며 설치 방법 역시 간편하다. TV 안테나를 구입하여 설치하면 ABC, CBS, NBC와 같은 공중파 채널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케이블 서비스와 같이 수백 개의 채널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뉴스와 스포츠를 비롯한 기본적인 TV 시청은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기본적인 채널만 시청하길 원한다면 TV 안테나를 구입하여 설치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하루 종일 TV를 보는 것도 아니면서 매달 비싼 케이블 요금을 내는 것이 아깝다면 한 번 고려해 볼만하다. TV 안테나를 설치할 경우의 단점은 지역마다 시청할 수 있는 TV 채널이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적게는 10여 개 채널에서 많게는 30여 개 채널을 볼 수 있다. 공중파 방송이라고 해도 디지털 채널로 방송이 되기 때문에 화질은 우수한 편이다. 특히 일부 방송사는 풀HD급 방송을 하기 때문에 안테나를 구입하여 TV를 보더라도 HD TV가 있다면 HD 화질로 TV를 감상할 수 있다. ● 로쿠(Roku) 로쿠는 인터넷을 통해 스트리밍 동영상을 손쉽게 일반 TV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셋톱 박스다.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인터넷 TV는 이미 기존의 케이블 TV를 위협할 만큼 대중화 되어 있다. 로쿠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과 손쉬운 설치다. 로쿠는 49.99 달러부터 99.99 달러까지 4개의 모델이 있으며, 모델 별로 사양이 조금씩 다르다. 가장 저가형 모델이라고 해도 HD 화질(720P)을 지원하며, 가장 비싼 모델은 풀HD(1080P) 외에도 앵그리 버드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을 하지 않고 풀HD로 TV를 보고 싶다면 79.99 달러만 지불하면 된다. 로쿠를 통해 TV를 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선 인터넷과 HDMI 케이블이다. 컴퓨터가 필요 없이 TV에 연결하여 바로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신에 무선 인터넷으로만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무선 인터넷은 필수다. 로쿠의 채널은 전통적인 방식의 TV 채널이기 보다는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과 비슷한 개념이다. 채널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고, 반대로 삭제도 가능하다. 로쿠를 통해 수백, 수천 개의 채널을 검색해 설치할 수 있으며, 해당 채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동영상들을 감상할 수 있다. 넷플릭스, 아마존, 훌루플러스, 판도라 등 기본 채널 외에도 원하는 채널을 추가할 수 있으며, 다양한 채널이 또한 로쿠의 장점이다. 로쿠는 오픈 플랫폼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제3자가 개발자로 진입이 가능하다. 8월 25일 기준으로 로쿠에서 시청 가능한 채널은 1,142 개에 달한다. 이런 채널들 중에는 유료 채널도 있고 무료 채널도 있다. 오픈 플랫폼 방식이기 때문에 다양한 채널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일부 채널은 서비스를 하다가 없어지기도 한다. 로쿠는 케이블 TV 서비스를 완벽하게 대체하지는 못하지만, 충분히 대안이 될 수 있다. 가령 케이블 TV를 신청하면 기본적으로 몇 십 달러를 내야하고, 영화나 스포츠 같은 채널을 한두 개만 추가해도 매달 내야 하는 요금이 백 달러를 넘기 쉽다. 그러나 무료 채널만 볼 경우 처음 로쿠 구입 비용만 지불하면 추가 비용 없이 TV를 시청할 수 있다. 유료 채널을 감상한다고 해도 원하는 채널 몇 개만 골라볼 수 있기 때문에 케이블 TV 보다는 훨씬 저렴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다. 한국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은 로쿠 내에도 한국 채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한국어 채널이 아니라 한국 드라마나 영화 등의 컨텐츠를 로쿠를 통해 볼 수 있다. ● 애플 TV (3세대) 애플 TV 역시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주는 셋톱 박스다. 그러나 로쿠와는 달리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외에도 주변 애플 기기와 거의 완벽하게 호환하기 때문에 이미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로쿠 보다는 애플 TV가 더 유용할 수 있다. 애플 TV는 99달러에 구입할 수 있으며, 올해 출시된 3세대 모델은 풀HD(1080P)를 지원한다. 이전 모델에서는 720P까지 밖에 지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았지만, 이제는 애플 TV를 통해 풀 HD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애플 TV의 가장 큰 장점은 에어 플레이(Air Play)다. 에어 플레이를 통해 맥북,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등에 저장 되어 있는 오디오, 비디오 컨텐츠를 대형 TV를 통해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손바닥만한 화면에서 보던 동영상을 대형 TV에서 풀HD 급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 애플 TV는 애플 유저에게 매력적이다. 애플 TV는 유선과 무선 인터넷 모두 지원하며 설치 방법도 간편하다. 재미있는 사실은 저작권 등의 문제로 한국에서는 애플 TV를 판매하지 않지만, 설정 과정에서 한국어를 지원한다. 애플 TV를 이용하면 네트워크 상의 아이튠즈 라이브러리가 모두 재생 가능하고, 아이 클라우드에 있는 컨텐츠도 재생할 수 있다. 넷플릭스나 MLB 등의 인터넷 스트리밍 컨텐츠도 이용할 수 있으며, 유료 컨텐츠의 경우에는 아이튠즈 계정을 통해 결재가 가능하다. ● 온디맨드 코리아 온디맨드 코리아(www.ondemandkorea.com)는 한국 방송 위주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다. 최신 한국 드라마와 쇼 프로그램, 뉴스 등을 인터넷을 통해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불법적인 경로로 한국어 컨텐츠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합법적인 경로로 고품질의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온디맨드 코리아의 장점이다. 기본적인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 달에 6.99 달러만 내면 유료 회원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유료 회원은 광고 없이 HD급의 동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타블렛 PC 등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온디맨드 코리아를 통해 한국 동영상 컨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병원 및 의료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기자 = 보통 아픈 경우 다음과 같은 질문에 부딪칠 것이다. 이곳에 한인병원이 있을까. 한인의사가 있을까. 병원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느 병원을 가야할까. 의료보험이 없으면 비용이 아주 비싸다던데 얼마나 할까. 의료보험은 어떻게 가입해야 할까. 1차진료의(Primary Care Physician)는 도대체 어떻게 정해야 하나 등이다. ● 한국인 의사 보스톤에는 치과, 한의원을 제외하고 한인 병원은 없다. 하지만 한인의사는 있다. 매스제너럴 등 대형 병원 웹사이트에서 의사찾기(Find a doctor)를 선택하고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하면 다음과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매스제너럴(MGH)-미국내 최고 병원 중 하나인 MGH의 경우 9명의 한인의사가 있다. 장케네스 (안과, 617-573-3202), 최노아 (치료 방사선과, 617-726-5184), 최마이클(소화기과, 617-726-3544), 정코니(피부과, 617-726-2914), 한스티브(신경외과, 617-724-3914), 장익경(심장외과, 617-726-9226), 이수잔나(방사선과, 617-726-8396), 이상길(정형외과, 617-726-1344), 문애리(소아과, 617-726-8705) 브리감앤위민스(Brigham&WomensHospital)-미국내 탑 10 병원으로 손꼽히는 브리감앤위민스에는 15명의 한인의사가 근무한다. 장연경(마취과, 617-732-8218), 지존(신경외과, 617-525-8016), 조윤(신경과), 최매리(내과 신장, 허파 전문, 617- 975-0840 ), 전윤선(성형외과, 617- 983-4774, 정주연(일반외과, 포크너), 김전(방사선과, 617-732-6290), 김글랜(입원환자전문의, 617- 525-8420), 김문령(하버드 뱅가드 웰슬리, 내과, 781-431-5445), 김서영(류마티스학, 내과 617-732-5347), 구소피아(내과, 617-732-8881), 권더글라스(내과, 617-732-8881),이회영(방사선과, 617-732-7537), 윤찰스(외과, 617-732-8910), ● 병원찾기 자신이 가진 보험에 따라 찾는 병원이 달라진다. 의사를 찾기 전에 두 가지를 알아야 한다. 첫째 자신의 보험회사 또는 원하는 병원에 문의해 독자가 소지한 의료보험을 취급하는지 알아보면 된다. 전화가 불편한 경우 간단한 병원 이름 구글링(Googling) 이후 인터넷 검색으로 충분히 의료보험 취급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두번째, 그 원하는 의사가 신규환자를 받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신규환자를 받고 있는 경우 자신의 1차 진료의로 선택할 수 있다. 대형병원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1차 진료의의 경우 집에서 가깝고, 주차가 편하며, 병원을 방문해서 오래 기다리지 않는 소형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집 주변의 커뮤니티 헬스센터(Community Health Center)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의료보험 MA주는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전 주민 의료보험이 실시되고 있는 주다. 전 주민 의료보험의 실시로 인해 무보험자는 미국내에서 가장 낮은 2%에 불과하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한인들에게는 병원이 가깝지 않다. 주정부는 전 주민 의료보험을 실시하면서 정부가 보조하는 의료보험 커먼웰쓰 케어(Commonwealth Care)를 만들어 저소득 층의 보험가입을 도왔다. 이 의료보험은 시민권자 또는5년 이상 된 영주권자에게만 혜택이 주어진다.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한인들이 이 보험과는 인연이 없다는 얘기다. 5년 미만 영주권자들은 MA 주 법안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주지사는 매년 예산을 따로 편성해 이들을 구제하고 있지만 때로는 지원이 끊길 때도 있다. 전주민 의료보험제도는 저소득 층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의료보험을 소지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학생의 경우 학생 의료보험이 의무이기 때문에 큰 상관이 없다. 문제는 세금보고를 하는 취업비자(H-1b 등) 및 투자 비자(E) 등의 소유자다. 해당자는 반드시 의료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물론 일정 소득이하로 의료보험 구입이 불가능 한 경우에는 벌금이 부과되지 않지만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 최고$1,212의 벌금을 부담해야 한다. ● 병원가기 미국의 병원비는 비싸기로 유명하다. 그렇다고 굳이 보험이 없다고 해서 병원가기를 꺼려해서는 안된다. 모든 병원은 무보험자를 돕는 부서를 만들어 놓고 있다. 병원 등록시 이를 문의하면 된다. 일례로 매스제너럴(Mass General Hospital)은 무보험자들을 위해 환자재정서비스(Patient Financial Services ) 부서를 두고 상담원을 제공한다. 이들 상담원은 매스헬스 리미티드(MassHealth Limited), 프리케어 등 주정부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매스헬스 리미티드(MassHealth Limited)는 응급시 무보험환자에게 제공된다. 일정 소득(1인가족, $32,677, 4인가족 $67,000)이하여야 이 보험의 제공을 받게 된다. 이 보험의 맹점은 응급상황이 아니더라도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는 것. 따라서 응급실에는 늘 환자가 북적댄다. 응급실에 가서도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 문제가 여기서 발생한다. ● MA주의 의료보험 커먼웰쓰케어 등 주 의료보험은 2011년 기사에서 다뤘으며 보스톤코리아가 올해 발간한 생활백과사전 <보스톤코리안>에서 아주 자세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 HSN(Health Safety Net, 프리케어) HSN은 학생보험을 가진 학생들에서부터 이민 신분으로 인해 MA전주민 의료보험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알아놓아야 할 보험이다. 이민신분에 상관없이 보험을 제공하며 주로 이민신분 등으로 인해 매스 헬스나 커먼웰쓰케어 등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응급상황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이다. 또한 보유한 의료보험이 충분하게 커버하지 않는 underinsured인 경우에도 커버한다. 소득에 따라 전액을 무료로 혜택받을 수 있고 일부를 부담할 수 있다. 고액의 의료비용 부담을 갖고 있는 경우에도 신청, 의료비 부담을 덜을 수 있다. HSN의 커버분야: CHC(community Health Center)의료서비스, 일반 병원 입원 비용, 특정 통원치료 및 응급진료, 임산부 진료(Healthy Start) 등 필수 의료 서비스. 커버하지 않는 것들: CHC의사가 아닌 개인병원의사 방문, CHC의 치과치료 이외의 치과진료, 일반병원 정신과 및 재활병원, CHC약국이 아닌 일반 약국의 처방약전, 성형수술 등 의학적 필수가 아닌 것들, 일반 병원의 비용, 자신의 거주지에서 5마일이내에 CHC가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 병원의 통원 치료. MA주 바깥의 의료서비스. 신청 : CHC(www.massleague.org /HealthCenters.htm)를 방문해서 Medical Benefits Request (MBR)를 작성해 제출, 또는 MBR을 다운로드(www.mass.gov /Eeohhs2/docs/ masshealth/appforms/mbr.pdf)해서 우송하면 된다. ▶ 임신 출산 보험 Healthy Start와 매스헬스 리미티드 학생보험으로 임신 출산 보험이 전액 보장되지 않는 경우 또는 무보험자인 경우 이 보험을 신청해야 한다. 헬시스타트는 임신과 관련한 병원 진료를 전액 커버한다. 단 소득이 (태아까지 포함) 연방 빈곤선 200%(3인 가족 연 $38,184)이하여야 한다. 이와 동시에 매스헬스 리미티드도 신청해야 한다. 응급실 및 분만, 수술 비용 등을 이 보험이 보장한다. 신청서는 프리케어 신청서와 같은 MBR을 사용하고 임신관련 신청 항목에 기입하면 헬시 스타트와 메스헬스 리미티드에 동시 가입된다. 신청하는 경우 신청서가 매스헬스 등록센터에 접수된지 10일 이전부터 보험혜택이 시작된다. 접수된 후 60일 이내에 등록센터는 혜택 가능여부를 통지한다. 이에 따라 임신이 확인된 부부는 서류를 신청한 후 자신이 원하는 병원(모든 병원 이용가능)을 정해 진료를 예약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학교생활 ● 학교 생활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정성일 기자 = 보스톤의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때는9월. 교육의 도시라는 명성답게 많은 학생들이새학기를출발하기 때문에 분주하고 활기차다. 하지만, 보스톤 새내기 유학생인 경우 다른 언어와 문화에적응하느라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가족을 따라온 초중고 학생들이나 나홀로 유학길에 오른 대학원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을 공유한다. ● 신입생을 위한 일반적인 팁 초,중,고생이든 대학원생이든 가장 주눅이 들기 쉬운 것은 언어와 문화다. 하지만 하루이틀에 해결될 일이 아니라 마음 먹고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당당하지만 겸손하게 물어보면 친절한 것이 미국인이다. 모든 학교들은 학기초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학교 생활에 필요한 기본 정보들을 제공한다. 이때 흘려듣지 말고 꼼꼼히 적어두거나 녹음을 해두면 두고두고 도움이 될 것. 또한 학교에서 보내주는 이메일과 메일을 자주 체크하고 자세히 읽어봐야 한다. 유학생의 경우에는 학생보험에 가입이 돼 있지만, 간혹 보험 가입을 하지 않고 온 초,중,고등학생의 경우에는 학교에서 추천하는 상해보험이 있으므로 들어두는 것이 좋다. ▶ 그 외의 팁:초, 중,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햄버거나 피자 등 점심식사를 판매한다. 저소득층의 경우 무료 급식을 신청하면 쿠폰을 지급해 준다. 초등학교 학생을 둔 학부형인 경우 간식 시간(snack time)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보통 쿠키나 과일 등을 싸가서 자습 시간에 먹는다. ▶ 공립도서관이 보배: 또한 각 타운마다 공립도서관이 잘 돼 있으므로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도서 외에도 만화나 영화 DVD, 과학다큐멘터리 CD 등 좋은 자료가 많다. ▶ 애프터스쿨 프로그램: 수학팀이나 과학팀 등은 한국 학생들이 유리한 활동팀. 대입시에 반영되는 장점이 있다. 새학기 시작하는 날 신청을 받으므로 미리 학교 웹사이트를 통해 알아두고 개학과 동시에 신청하는 것이 좋다. ● 대학 생활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자신의 필요에 적합한 사람을 찾는 일이다. 엉뚱한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엉뚱한 부서에 질문을 하게 되면 잘못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시간만 낭비하는 꼴이 될 수 있다. 학교 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본다면 어떤 곳부터 알아봐야 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어떤 곳에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내 서점에서는 책 외에 어떤 것들을 파는지를 되도록이면 빠른 시일 안에 파악하는 것이 좋다. 사소하게는 각 건물의 어떤 장소에서 프린트를 할 수 있는지 등 일상적인 학교 생활에 필요한 것들은 학기 초나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미리 숙지해 두어야 한다. 그 외에 자신의 학교 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일을 처리하는 행정 부서들도 알아 두어야 한다. 가령 비자와 관련한 문제(International Students Service, International Students Office 등), 진로나 학업과 관련한 조언은 어디에서 구하는지(진로는 주로 Career Service Office, Career Development Center 등에서 상담하고 학업과 관련한 문제는 해당 학과의 Student Advisor, Counselor 에게) 미리 알고 있어야 문제가 생겼을 때 쉽게 해결할 수 있다. 한국에서 처음 유학 온 학생들이 대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아무래도 수업 참여와 에세이나 리포트 등의 영어 글쓰기이다. 많은 학교들이 유학생들을 위해 무료나 저렴한 가격으로 영어 글쓰기 등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은 학교의 International Students Office 에서 하는 경우도 있고, Academic Department에서 하는 경우도 있다.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미리 예약을 해놓으면 학기 중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 교육과 문화의 도시 보스톤에서 유학 생활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이 있는지도 알아보는 것이 좋다. 가령 대학교 학생증이 있으면 보스톤 내의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심지어는 극장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정보는 학교와 해당 기관이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교 내에서 알아봐야 한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생활비 외에 추가적으로 드는 비용 부담이 가장 큰 부분은 교재 구입이다. 보통 한 학기에 교재를 구입하는 비용만 수백 달러가 넘는다. 미리 학교 서점이나 인터넷을 통해 헌책을 구입하는 방법을 추천하며, 최근에 각광 받고 있는 교재 구입 방법은 교재 렌탈과 전자책(e-book) 구입이다. 교재 렌탈은 한 학기, 혹은 일 년 동안 책을 빌려 보고 책을 다 본 후에는 다시 반납하는 방법이다. 렌탈 가격은 보통 책 구입 가격의 절반 정도이다. 일부 대학교는 구내 서점에서 렌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campusbookrentals.com, chegg.com 등의 웹사이트에서 대학 교재를 빌려 볼 수 있다. 또한 전자책 리더기, 타블렛PC,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많은 대학 교재들도 전자책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전자책은 일반 책 가격의 절반에서 1/3 정도의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저렴한 가격에 전자책을 구입하면 휴대가 간편하고 필요한 부분만 프린트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부교재는 학교 도서관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교재로 사용되는 책의 경우 여러 학생들이 볼 수 있게 교수가 도서관에 요청하여 책을 빌려갈 수 없도록 하기도 한다. 이런 책들은 reserved book 이라고 표시되며 도서관 밖으로 가져갈 수 없으며 복사는 가능하다. ● 다음은 현지 유학생 선배들의 새내기 후배들을 위한 대학생활 적응 Tip이다. 남궁범진&유태연(하버드 대학, Harvard University) ▶ 핸드폰 :. 하버드 기숙사나 캠퍼스 대부분은 Verizon이 가장 잘 터진다. 약정은 보통 2년. 미국에 처음와서 신용기록이 없을 경우, 1년 후에 돌려받을 수 있는 deposit을 몇백불 내야한다.한국에 자주 들어갈 예정이거나, 1년 정도 짧게 머물 경우, 한국에서 핸드폰을 unlock해서 가져와 사용할 수 있다. ▶ 이동 수단 * T (지하철& 버스 ): Charlie Card 를 충전해서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고 저렴하다.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탈 때 환승도 된다. 한국 지하철 처럼 빠르고 쾌적하진 않지만 대부분의 지역을 갈 수 있다. * 자동차 : 캠퍼스를 비롯한 Cambridge 지역 및 보스톤 지역 많은 곳이 주차가 어렵다. 그래도 Cape Cod 나 White Mountain등 여행을 가고 싶으면 차가 필수다. 운전경력증명서와 한국 운전면허증을 영사관에 가져가면 공증을 해주고, 그 서류등을 RMV에 가져가면 한국 운전 면허증을 매사추세츠 운전 면허증으로 바꿔준다(자세한 내용은 보스톤총영사관에 문의) 한국에서 국제면허증을 발급해 온 경우는 국제면허증을 사용해서 렌트카를 이용할 수 있다. 미국 운전면허증이 있는 경우 Zipcar 역시 학생들이 많이 애용하는데, 회원에 가입하면 지역 곳곳에 주차되어 있는 Zipcar들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10불 내외). 최소 한 시간, 30분 간격으로 차를 빌릴 수 있고, 기름값도 내지 않는다. 연회비는 $60, 하버드 학생 프로모션을 받을경우 $15. 약 10불 정도를 매달 내고 Damage free waiver를 신청하면 사고로 차가 망가져도 돈을 낼 필요가 없어서, 초보 운전자들에게도 유용하다. * 자전거 : 보스톤 시내 외곽을 제외한 왠만한 장소는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동수단이다. 취향에 따라 Bike shop에서 사거나 좀 더 저렴한 자전거를 원하는 경우 Target이나 월마트 등에서도 살 수 있다. 자전거 도둑이 많아서 꼭 U-lock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앞바퀴나 안장을 도둑 맞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Bike shop 중에서는 하버드에서 운영하는 non-profit인 Quadbikes를 많이 이용한다. (http://www.quadbikes.org/) * M2 등 학교 셔틀 : MIT나 Longwood medical campus를 가려고 할때 많이 사용한다. 하버드나 MIT 학생증이 있으면 무료로 탈 수 있다. (스케줄은 http://www.masco.org/directions/m2-cambridge-harvard-shuttle) 밤늦게 혼자 집에가기 무서우면 학교에서 운영하는 무료 야간 셔틀을 사용할 수 있다. 캠브리지 내에서만 운행하고 전화하면(617-495-0400) 픽업하러 와서 가고 싶은 장소까지 데려다 준다. 새벽 3시까지만 운행한다. ▶ 여가 활동: 마음만 먹으면 수없이 많은 활동/이벤트들에 참여할 수 있다. 수많은 단체에서 주관하는 수많은 행사들이 있기 때문에 자기 취향에 따라 참여하면 된다. 학교내 다양한 클럽들에 가입할 수 있고, 기숙사 등에서도 건물별로 다양한 행사들을 주관한다. 운동을 좋아하면 학내(intramural) 운동부에 가입해서 활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월 초에는 조정(rowing) 부원을 새로 뽑고 약 2달간 하버드 학부생 기숙사 팀들과 연습 및 시합을 한다. GSAS 소속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학생들은 체육관, 수영장, 테니스 코트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또한 요가 등 다양한 수업들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http://recreation.gocrimson.com/fitness/schedules) 찰스강에서는 세일링, 윈드서핑, 카약 등도 즐길 수 있다. 세일링은 MIT 학생증이 있는 경우 MIT boat house에서 무료로 배울 수 있고, Charles/MGH 역 앞에 위치한 Community Boating에서도 연회비 239불을 내고 즐길 수도 있다. (http://www.community-boating.org/). ▶ 다양한 세미나: 하버드 내에서는 다양한 세미나도 일년내내 계속된다. 대부분 각 학과별로 공지가 되기 때문에, 관심있는 분야가 있으면 담당자에게 연락을 해서 메일링리스트에 넣어달라고 하면 된다. ▶ 한인학생회: 한인 학생들과 어울리고 싶은 경우, 하버드 한인 학생회에 가입하길 적극적으로 권유한다. (http://harvardkorea.org) 하버드 이메일(.harvard.edu)이 있어야지만 가입 가능하며, 가입이 되면 한인 학생회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들에 관한 이메일을 받을 수 있다. 9월 22일에 하버드 더들리 하우스 main dining hall에서 하버드 한인 학생을 위한 신입생 환영회가 있을 예정이고, 이후 문화제, 스키 트립 그리고 Meet the Change Makers 라는 세미나가 연중 진행된다. 장인향( 보스톤대학교, Boston University 졸업) ▶ 졸업준비도 중요 : 한국국적을 가진 학생이라면 늦어도 3학년 class register할 때 쯤은 한국으로 돌아갈지 미국에 계속 있을 지 정해야 된다. Senior가 돼서 OPT 신청과 직장 구하는것에 시간을 적절히 활용하기 위해서다. 어영부영하다가 한국에 들어가서 마땅히 할 것도 없고 한국의 취업전쟁에서 살아남을 독기도 부족하고 미국을 막상 떠나자니 너무 아쉽고 하지만 준비한 게 없어 붕 떠버리는 상황이 없기를 바란다. ▶ 외국인 친구 사귀기: 한국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지만 결국 수업시간의 98%는 외국인과 함께 하는 것이므로 지나치게 한국인들끼리만 다니기보다는 외국친구들을 사귀는것이 좋다. 사실 많은 유학생들이 같은 국적 학생들끼리만 몰려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다보면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activity나 exhibition, parties, sports 등을 놓치게 된다. ▶ 학교 시설과 activity 최대한 활용: 학교 fitness center나 도서관, special student discount for orchestra and sports games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BU도서관은 각종 기념품과 끝없는 장르의 도서들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 보스톤의 uniqueness 최대한 즐기기: 일부러 돈을 써가며 관광을 오기까지하는 곳이다. Boston Tea Party나 Boston Massacre, Freedom Trail 등 역사적 가치를 알아가는 것도 굉장히 재밌다. 그런 의미에서 Duck Tour를 꼭 추천한다. ▶ Moving Out : 보통 대학교에서는 1학년을 기숙사에서 지내야 하는 것이 필수사항. 그 다음해부터 외부에서 살 수 있다. 기숙사와 집에서 사는것은 각자 장단점이 있다. BU는 특히 thanksgiving과 winter/spring break 때 기숙사에서 다 나와야 되고 여름방학에는 짐을 다 빼야 된다. 그런 이유로 storage 비용이나 방학중 기거할 곳을 구하는 것이 번거롭고 비용이 든다. 하지만 어차피 귀국할 생각이라면 정말 마음 편하고 좋은 곳이 기숙사인 것 같다. 오프 캠퍼스로 살면 자유롭긴 하지만 요리하는 게 취미가 아니라면 테이크아웃, fast food 등을 계속 먹게 돼 비용이 더 든다. 더구나 나중에 귀국하거나 이사할 때 살림살이들이 큰 짐이 된다. ▶ 날씨: 최근 들어 보스톤 날씨가 많이 바뀌긴 했지만, 확실한 것은 창밖으로 보이는 햇빛이 실제 온도를 반영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보스톤 겨울은 낮에 햇빛이 쨍쨍하다가도 오후에 엄청난 비와 추위를 몰고 올 수 있는 곳이므로 꼭 weather.com을 확인하기 바란다. Northface를 강추한다. 가격이 저렴한것은 아니나 TJ Maxx나 Marshalls등을 활용하면 좋다. 보스톤에서 눈오고 바람 미친듯이 불 때 이거 하나 덮고 나가면 좋다 ▶ 핸드폰: 나의 경우 스프린트를 썼는데, 각 통신사마다 장단점이 있다. 스프린트에서는 student discount를 제공하고 있으니 꼭 활용할 것을 권한다. ▶ 여가 시간: 주말이나 방학마다 뉴욕으로 놀러가는 친구들도 있다. 하지만, 한국에 와보니 보스톤 맛집이나 relax할만한 공원, Tanglewood 에서 듣는 orchestra performance, 스키장, 캠핑 등을 못해보고 그냥 온 것이 아쉽다. 보스톤이나 가까운 뉴햄셔에 펼쳐진 아름다운 대자연을 만끽하길 바란다. ▶ 좋은 멘토를 찾아라: 미국 유학생활에서 꼭 필요한 것은 무슨 일이 있을 때 찾아갈 수 있는 외국인 교수님이다. head of the department나 영향력 있는 교수님에게 항상 counsel하고 ask for review, course advising등을 자주하고 얼굴을 익혀 두는 것이 좋다. 혹시 무슨일이 있거나 잠깐의 실수로 시험을 망쳤거나 직장을 구할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이다 졸업하면 남는 건 진정한 친구 몇명, 성적표, 졸업증명서이다. 얼마나 주말에 술을 많이 마셨고, 누구와 친했고, 얼마나 발이 넓었고 등은 졸업하면 부질없는 것 같다. ▶ 아르바이트는 적당히: 빡빡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할 엄두도 내지 못하지만 어느정도 스케줄 조절이 가능한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이리저리 알아본다. 하지만 학생의 본분을 다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다. 많은 학생들이 찾는 '나의 학교 스케줄에 맞춰줄 수 있고 급여도 좋고 별로 힘들지 않은 합법적이고 정상적인 일' 따위는 없다. 어차피 3-4학년 되면 여름에 인턴해야되고 졸업하면 꼼짝없이 남은 여생동안 실컷 일하게 될 것이다. 서영지(버클리 음대Berklee College of Music) 학구적인 보스톤에서 경쟁하며 학교생활을 하기란 쉽지 않지만 어느 도시보다 젊고, 공부하기 편한 교육환경이 갖춰져 있는 것 같다. ▶ 주거 환경:버클리 학생의 대부분은 외부에 집을 얻어 몇명이 방을 share하며 산다. 학교 주변인 Back Bay, Fenway 지역은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Room Share 을 하지 않는 이상 조금 더 거리가 있는 Cambridge, Allston, Brighton 등지에 집을 구해서 MBTA나 자전거 통학을 하는 학생들도 많다. ▶ 카페테리아: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로는 150Mass 건물에 있는 카페테리아가 8am-7:30pm까지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Breakfast, Lunch, Dinner를 $5.50-8.50에 이용할 수 있다. Boylston에 있는 Cafe 939에서는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음료등을 주문해 먹을 수 있고, 두 곳모두 밤에는 공연장으로도 사용된다. ▶ 교재 구입: 교내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학기가 시작하자마자 일찍 서점에 간다면 저렴한 중고서적을 쟁취할 수 있다. 오가는 길에 눈여겨 보는것도 저렴한 중고서적을 살 수있는 방법이다. ▶라커: Upright Bass,Drum,Percussion 이 전공일 경우 미리 Public Safety Dep.에서 Locker를 빌리면 좋은 위치를 얻을 수 있다. ▶ 전세계 학생들이 모이는 다양성과 무한한 문화적 자원이 버클리의 가장 큰 장점이다. 버클리 처럼 다국적 학생들이 모인 학교가 드물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Friendship과 Network를 하는것이 개인 연습만큼 중요하다고 들 한다. ▶ 학교내 도난 주의: 한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모든 학생이 MacBook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끔씩 외부인이 들어와 도난해 가는 경우가 발생한다.버클리 인근 아파트에서도 종종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항상 랩탑을 잘 간수해야한다. ▶ 학교 이메일을 주시하라: 이 밖에도 학교에서 각종 공연, 클리닉, 심지어 레드삭스 할인티켓까지 다양한 정보들을 알려주기 때문에 학교 이메일을 주시하는 것도 알짜Tip을 얻는 좋은 방법이 될것이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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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1] |
곰발바닥 | |
대학들의 waiver조건에 대한 안내가 불분명헤서 유학보험을 준비시켜가는데 늘 애를 먹네요 mcphs 도 그렇고..그런 정보는 집약되어있거나 안내를 해주는 곳은 혹시 없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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