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폭우로 인해 한인회 주관 광복절 행사 및 체육대회가 취소됐음을 알리는 안내문이 아스날 공원 입구쪽에 걸려 있다.

전날 폭우로 취소, 18일 기념식만 진행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뉴잉글랜드한인회(회장 유한선)가 11일 개최하기로 계획했던 ‘제67회 8.15 광복절 기념식 및 한인 체육대회’가 일기 관계로 인해 연기됐다.

한인회는 체육대회가 예정돼 있던 토요일 하루 전인 10일 금요일 저녁, 급작스런 폭우가쏟아지자 행사를 부득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강승민 사무총장은 한인회 임원들이 금요일 저녁 시간 교회협의회를 비롯해 참가신청을 마친 한인 및 단체들에게 행사 취소에 대한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다.

또한 월요일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해 광복절 행사만 18일 토요일에 따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체육대회는 장소 섭외 문제가 쉽지 않아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유한선 한인회장은 한인회보를 통해 “광복절 행사가 한인사회 행사 중 가장 큰 행사이기 때문에 일기상태를 더 지켜본 후 결정하려 했지만 설혹 당일 날씨가 갠다 해도 전날 온 폭우로 운동장 상태가 젖어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됐다”며 “임원회의를 거쳐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한인체육대회는 더위가 한풀 꺽인 초가을 경이나 추석 명절에 맟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8.15. 기념식 일정>
일시 : 2012년 8월 18일 토요일 오전 10시 부터

장소: 우번 시니어센터, 144 School St., Woburn, MA 01801

문의 : 강승민 총장 617-448-8189, 한인회 781-933-8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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