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코드 해수욕 남성 상어에 물려
보스톤코리아  2012-07-30, 22:35:47 
7월 30일 케이프 코드 지역 트루로 해변에서 911 구조대원들이 부상을 당한 남성에게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신원이 알려지지 이 남성의 상처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7월 30일 케이프 코드 지역 트루로 해변에서 911 구조대원들이 부상을 당한 남성에게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신원이 알려지지 이 남성의 상처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한 남성이 보스톤 남쪽 소재 케이프 코드 인근 해변에서 수영 도중 상어에 물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보스톤 글로브가 30일 케이프 코드 트루로(Truro, MA) 경찰 마사 휠러 씨를 인용해 보도한 것에 따르면 해변에서 수영하던 남성이 오후3시 30분 께 상어 공격으로 보이는 부상을 입고 케이프 코드 병원으로 긴급 후송 됐다. 상처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남성이 수영하던 장소에서 상어 지느러미를 보았다고 증언했다.

현재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상어공격에 의한 상처여부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식인 상어인 백상어의 출현이 보도됐지만 사람을 공격해 상처까지 입힌 것은 올해 들어 첫 번째다. 케이프 코드는 백상어가 좋아하는 먹이인 바다표범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상어가 자주 출현하는 지역이다.

상어는 채담(Chatham, MA) 해변에서 자주 목격됐지만 인명 사고는 지금까지 상어출현이 보고되지 않던 트루로에서 처음 발생했다. 채담은 케이프코드의 바깥으로 꺾인 부분에 위치하며 트루로는 거의 끝부분으로 프로빈스타운(Provincetown, MA) 바로 직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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