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보스톤에서 즐기기
보스톤코리아  2012-07-27, 23:19:00 
2012 런던올림픽 일정표(보스톤 현지시각 기준)
2012 런던올림픽 일정표(보스톤 현지시각 기준)


인터넷 생중계 관람, SNS 응원전 한층 더 후끈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오는 27일 개막되는 2012 런던 올림픽 생중계 및 다양한 정보들을 보스톤에서도 맘놓고 즐길 수 있게 됐다.

인터넷으로 생중계를 관람하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을 통해 시공을 초월한 다양한 응원전을 펼칠 수 있게 된 때문이다.

미 NBC 방송국을 비롯한 영국의 BBC, 일본의 NHK 등이 인터넷으로 생중계를 제공할 예정이며, 한국의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 또한 PC, 모바일, 디지털뷰에서 2012 런던올림픽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 동영상 등 다양한 올림픽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나섰다.

이뿐 아니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출전 선수들의 SNS를 한데 모은 사이트(http://hub.olympic.org/)를 개설, 톱스타들과 팬들의 소통을 터 놓는 등 SNS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한국 내에서도 대한민국 정부포털과 대한체육회가 페이스북 이용자를 대상으로 출전 선수들 응원에 나섰다. 한국 대표선수들을 응원하고 싶은 한인들은 이 곳을 방문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할 수 있으며 응원의 메세지를 직접 올릴 수 있다.

이러한 인터넷 중계방송 및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한 SNS 등은 이번 런던올림픽을 기점으로 크게 확산될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대폭 늘어난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Social Networking Service) 이용자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손빠르게 알리는 경기 결과나 심판 판정,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 등이 전 세계를 올림픽 도가니로 끌어들일 기세다.

종목에 따라 경기 날짜와 시간대를 잘 점검한다면 보스톤에서도 얼마든지 한국 선수들의 금메달 도전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할 수 있다.

이번 한국 유망 금메달리스트들의 경기는 보스톤 시각으로 새벽과 오전 시간대에 몰려 있어 일정한 장소에 모여 단체 응원전을 펼 수 있는 기회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그들의 경기일정을 보스톤 현지 시각으로 소개한다.


세계최강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올림픽 4연패를 노리는 남자양궁 팀 오진혁, 임동현, 김법민이 28일부터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뛰는 임동현은 2004 아테네올림픽, 2008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3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걸겠다는 각오 아래 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세트제가 적용되는 탓에 금메달을 따기는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남자대표팀은 브래디 앨리슨(미국)을, 여자대표팀은 중국과 인도를 경쟁자로 꼽았다.

여자대표팀에는 '에이스' 기보배를 비롯해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금메달을 딴 이성진, 늦깍이 국가대표 최현주가 29일 오전부터 나선다.

대한민국 사격, 진종오 선수
지난 베이징올림픽 권총 50m에서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 이후 16년만의 금메달 갈증을 풀어준 진종오 선수가 28일 오전부터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다.

대한민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 선수
7월 28일의 하이라이트는 오전부터 열리는 수영 자유형 400미터 결선이다. 수영 자유형 400m에서 2연패에 도전하는 수영 스타 박태환이 비더만과 중국의 쑨양(21), 프랑스의 신예 야니크 아넬(20) 등 경쟁자들 상대해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현재 400m 세계기록은 2009년 로마세계대회에서 파울 비더만(26•독일)이 세운 3분40초07이다. 2010년 광저우아시아 경기대회에서 세운 박태환의 개인 최고기록은 3분41초53. 박태환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세계 신기록도 달성할 수 있다.

금메달 업어치기, 유도대표팀 김재범, 왕기춘, 최민호 선수
지난 두 번의 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1개 포함 3개의 메달을 수확한 남자 유도팀이 이번 런던에서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이라는 예상을 낳고 있다.

두 명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 왕기춘과 김재범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씻을 수 있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며 은메달에 머문 바 있는 통한의 왕기춘이 30일, 김재범이 31일 필승을 다지며 경기에 나선다

역도 사재혁 선수와 장미란 선수 금메달 두개 예상
8월 1일에는 사재혁 선수의 금메달 사냥 소식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베이징올림픽 역도 남자 77kg급에서 합계 366kg(인상 163kg•용상 203kg)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사재혁 선수. 

19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전병관이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무려 16년 만에 한국역도의 금맥을 이은 그다. 이번 대회에서 인상 165kg• 용상 210kg은 들어야 올림픽 2연패를 노릴 수 있다.

한편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은 8월 5일 여자 역도의 최중량급인 75킬로그램 이상급에서 올림픽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왼쪽 어깨 부상에서 거의 회복했는데, 계획했던 만큼 훈련량을 소화하지 못한 점이 올림픽 2연패 달성의 변수다.

베드민턴 이용대 선수와 펜싱 남현희 선수
베이징올림픽을 빛낸 대한민국 최고 스타를 꼽으라면 배드민턴의 이용대 선수를 빼놓을 수 없다.

베이징올림픽 때 금메달을 따고 ‘윙크 세러모니’로 인기를 끌었던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용대는 8월 3일 하정은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 2연패에 도전한다.

하정은은 4일 열리는 여자 복식의 메달 후보이기도 하다. 이용대는 5일 열리는 남자 복식 결승에서도 정재성과 시상대 맨 위에 서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한편, 펜싱 부문에서는 남현희 선수가 올림픽 사상 첫 펜싱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여자 플뢰레 결승전서 남현희는 이탈리아의 세계 최강 발렌티나 베잘리에게 5-6 한 점 차로 석패하며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이번 남현희는 28일부터 빠른 스피드와 다양한 기술로 금메달을 노릴 각오다.


올림픽 첫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체조 대표팀
한국체조의 숙원인 금메달을 8월 6일 경기를 치르는 양학선에게 걸어본다. 그는 지난해 도쿄에서 열린 세계체조선수권에서 도마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때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신기술 ‘Yang Hak Seon’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 이 기술은 국제체조연맹(FIG) 기술위원들로부터 고난이도로 인정받았다.

대한민국의 얼굴 태권도, 금메달 2개 예상
8월 8일, 10일, 11일 3일 간 겨루게 되는 태권도는 올해도 금메달을 석권하는 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효자종목.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차동민과 황경선 두 개는 맡아 놓은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우승후보인 노장 이인종과 무서운 신예 이대훈이 선전한다면 금 4개 석권 도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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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1]
jylee0628
2012.07.28, 23:12:39
daum 사이트에서 확실히 볼수 있나요?? 대한민국 시청자만 가능하다구 자꾸 뜨길래요..
IP : 71.xxx.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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