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아시아
보스톤코리아  2012-06-21, 15:50:18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유럽에서 시작된 글로벌 경제 위기가 세계 부자들의 지형도를 바꾸어 놓고 있다. 아시아가 북아메리카를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에서 백만장자(millionaire)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힌 것.

지난 19일 RBC 자산 관리사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사람들은 작년 한해 동안 투자를 해서 손해를 보았다. 유럽에서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부채 위기가 투자 심리를 위축 시키고 있고, 이로 인해 신흥 개발국의 금융 시장까지 타격을 받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인도와 홍콩의 백만장자가 20% 가까이 줄기도 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백만장자의 수가 5.2% 증가하였고 일본에서도 백만장자들은 4.8% 증가하였다.

백만장자가 가장 많았던 북아메리카에서는 미국과 캐나다의 백만장자 수가 1.1% 줄어들면서 아시아가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 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백만장자의 수는 0.8% 증가하여 1,100만 명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이들의 자산 가치는 작년 한 해 동안 1.7% 하락하였고 액수로는 42조 달러가 사라진 셈이다. 중동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백만장자들의 자산이 줄어들었다.

이 보고서는 작년이 투자자들에게 특히 어려운 시기였다고 지적하고 있다.

보고서는 “전세계 금융 시장에서 다양한 악재들이 일어났다. 일본에서는 쓰나미가 발생했고, 미국의 국채는 등급이 하양 조정 되었다. 중동 지역과 북아프리카에서는 정치적인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에서 빠르게 성장하던 국가들도 경기 둔화 조짐을 보이며 성장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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