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145 : Zinneken's
보스톤코리아  2012-05-28, 14:20:08 
Zinneken's
1154 Mass Ave (One Arrow Street),
Cambridge, 617.876.0836,
facebook.com/zinnekenswaffles.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어... 담소 나누며 먹기 좋아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하버드 스퀘어에 가면 이색적인 고급 와플 집이 있다. 벨기에식 전문 와플 체인점 지네킨스( Zinneken's, 대표 뇬 마)가 바로 그곳. 매스 애비뉴(Mass Ave)와 애로우 스트릿(Arrow Street)이 만나는 코너에 자리하고 있다.

자그마하고 간판이 요란하지 않아 얼핏 지나칠 수 있는 이 집은 보스톤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맛집 중 한 곳. 그 유명한 펄 슈가(pearl sugar)를 넣고 만든, 리에지 스타일(Liège-style)의 벨기에 와플을 맛볼 수 있기 때문.

바삭하고 쫀득하며 질리지 않는 맛. 갖가지 토핑을 얹어 낸 모양만큼이나 맛 또한 감탄스러운 이 집의 와플은 가격 또한 저렴해 친한 벗과 부담없이 들러 담소와 함께 나누기에 안성맞춤. 주말엔 주인장 발바닥에 불나는 집이다.

자그마한 목재 테이블에 20여 석 가량의 자리가 마련돼 있어 마치 한국의 대학가 아담한 찻집 같은 느낌. 오픈된 주방은 친근감마저 들게 한다. 지난 해 9월 중순에 문을 연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집엔 출근길에 들렀다 가는 젊은 친구들도 제법 많다.

도대체 어떤 와플이기에 입소문이 대단한가 싶어 보니, 바나나, 딸기류 등 생과일을 얹어낸다. 더구나 휘핑크림, 카라멜 등이 어우러져 화려하다. 토핑이 한몫하나? 싶어 보니, 사실은 와플이 색다르다. 겉은 바삭한데, 안은 쫄깃! 바로 그 펄 슈가가 녹아든 효과라고. 또하나, 와플 기계를 벨기에에서 직접 가져올 정도로 본고장의 맛을 살리는 데 치중하는 때문이라고.

오레오, 랍스베리, 휘핑크림을 얹어낸 Oreo Freakin' Party, 휘핑크림, 벨기에 초콜렛, 잘게 부순 과자 등을 얹어낸 Zinneken 등 10여 종류에 이르는 와플은 보통 5불~8불대.

하지만, 이 집의 정형화된 와플 외에 자신이 토핑을 골라 주문할 수도 있다. 기본 와플은 4.70불, 과일 토핑은 하나당 1불, 그외 토핑은 50 센트씩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가장 인기 있는 와플 중 하나는 Fruit Delight waffle. 딸기와 바나나를 얇게 썰어 얹은 위에 달콤한 벨기에 초콜렛과 설탕 가루, 메이플 시럽을 뿌려 낸다. 갓 내린 유럽 스타일의 커피나 마키아또와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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