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BIO 국제박람회 계기 바이오포럼 도 병행
주 보스톤총영사관 NEBS, KABIC 과 공동 기획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보스톤 지역 한인 생명과학자들을 대상으로 보스톤을 방문하는 한국기업들이 인력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6월 16일 토요일 하버드 의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오는 6월 18일부터 4일 간 보스톤에서 개최되는 2012 바이오국제컨벤션(2012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에 참가하는 한국의 10여개 기업들이 현지 한인 생명과학자들을 겨냥해 진행하는 것으로, 뉴잉글랜드생명과학협회(이하 NEBS)와 한인 바이오 전문가단체인 한인바이오산업협회(이하 KABIC), 그리고 주 보스톤총영사관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주최한다.

또한 이 행사에는 매사추세츠 주정부와 매사추세츠 바이오협회 등 미국 유관기관들도 참여한다.

한국 기업들은 회사 소개와 함께 인력채용 정책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며 동시에 회의장 바깥에 홍보상담부스를 설치하여 관심있는 인력들에게 개인별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생명과학자협회는 같은 날 바이오 벤쳐캐피털 포럼(Bio Venture Capital Forum)을 연다. ‘Road to Bio-Hub, Boston’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미국 벤처투자회사(Venture Capital) 관계자들을 초청, 미국의 생명공학, 제약,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 현황과 혁신전망, 미국시장 진출 기회 등에 대해 주제발표와 함께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한미 바이오 협력 성공 사례에 대해서도 해당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경험담 및 조언을 나눌 예정이다.

NEBS, KABIC 과 함께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기획한 주 보스톤총영사관 측은 “해외에서의 좋은 민관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3월 한미 FTA가 발효됨을 계기로 우리기업들이 의료, 제약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지의 우수한 한인 인적자원과 연결시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최첨단 바이오산업의 허브인 보스톤은 주재 지상사가 불과 3개밖에 없는 등 그간 우리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지 못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국 벤처투자기관과의 네트워킹을 도모하고 미국 바이오 시장에 관한 좋은 정보를 제공하여 한미 바이오산업 협력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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