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큐 식중독 예방 수칙
보스톤코리아  2012-05-23, 16:31:48 
둘 중 어떤 햄버거가 익은 것일까?
둘 중 어떤 햄버거가 익은 것일까?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김가영 기자 = ‘내셔널 바베큐의 달’이라는 5월이 된 탓인지, 주말이면 이 집 저 집에서 바베큐 소음이 왁자하다. ‘난로, 파티오, 바베큐 협회HPBA(Hearth, Patio and Barbecue Association)’에 따르면 메모리얼 데이를 맞이해 전체 가정의 60%이상에서 바베큐 연기가 피어오를거라고. 하지만 손님까지 여럿 모신 자리에서 자칫 위생을 깜박했다간 식중독이라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이에 숙지해야할 바베큐 수칙을 공개한다.

1. 손을 깨끗이 씻을 것
손만 깨끗이 씻어도 음식으로 오는 질병의 상당 수를 막을 수 있다. ‘Harris Poll’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자들이 여자들에 비해 요리 중 화장실 사용 후 손을 덜 씻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양 및 식이요법 아카데미’의 조사 결과 또한 오직 9%에 달하는 사람들만이 요리 중 재사용하는 조리 도구를 닦아 쓰는 것으로 밝혀졌다.

2. 조리 도구를 청결히 할 것
그릴 가까이에 일회용 물티슈를 놓아두어 음식에 손을 대기 전 손을 닦을 수 있도록 한다. 생고기가 닿은 접시와 조리 도구를 닦아 조리된 고기에 닿지 않도록 한다.

3. 눈을 믿지 말것
위 두 장의 사진 중 어떤 버거가 다 익은 것일까? 정답은 a다. 미 농업부(USDA)에 따르면 4개의 햄버거 중 1개가 안전한 내부 온도인 160도에 달하기 전 갈색으로 변한다고. a처럼 먹기에 안전한 온도인 160도에 도달하고도, 고기 자체에 붉은색을 띄는 pH와 지방이 많으면 붉은색으로 보일 수 있다.

이를 구별하는 유일한 방법은 온도계를 이용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미국인의 23%만이 햄버거나 닭가슴살, 그릴 요리 시 온도계를 사용한다고. 참고로 먹기에 안전한 고기의 내부 온도는 아래와 같다.

햄버거: 160도
핫도그: 165도
닭고기: 165도
소고기, 양, 돼지고기 소세지: 160도
터키, 닭고기 소세지: 165도
터키: 165도
비프 로스트: 145도(미디움 레어)
160도(미디움)
170도(웰던)
돼지고기: 145도
생선: 145도
새우, 랍스터, 게: 145도
남은 음식: 165도


4. 남은 음식은 냉장 보관
음식이 남았을 경우 실온에 2시간 이상 놔두어선 안된다. 90도가 넘는 야외에서 조리됐을 경우 실온에 둘 수 있는 시간은 1시간 이내다. 랩으로 감싸 냉장/냉동고에 즉시 넣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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