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Academy의 오승준 원장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미국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보스톤 코리아 문화센터 주최로 열린 유학생 학부모 대상 특별 강연에 보스톤 지역 한인들이 높은 참여와 호응도를 보였다. 지난 24일 보스톤 코리아 문화센터에서는 SD Academy(원장 오승준)의 후원으로 “미국 고등학교 교육 과정 이해하기”라는 제목의 특별 강연회가 열린 것.

평일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하여 보스톤 지역 학부모들의 교육열을 엿볼 수 있었다. 보스톤 코리아 문화센터 강의실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꽉 찼다.

강연회를 준비한 SD Academy의 이새롬 팀장은 “생각보다 예약이 빨리 끝났다. 예약을 받을 수 없다고 공지를 드렸음에도 많은 분들이 문의를 주셔서 걱정이 될 정도였다. 장소가 조금 좁기는 했지만 오신 분들은 다 앉아서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승준 원장은 인생을 설계한다는 큰 계획 아래 고등학교 생활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명문 대학교, 명문 고등학교가 각 학생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

이어서 공립 고등학교와 사립 고등학교의 특성과 장단점 등을 비교하며 참석자들에게 학교 선택에 대한 기본적인 가이드를 제시했다.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이해란 타이틀 답게 미국 고등학교의 일반적인 커리큘럼을 학년별, 과목별로 나누어 설명하며 선택 가능한 옵션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살펴본 것.

특히 오원장은 학생 수준에 따른 코스 선택 예시와 SAT 시험 계획 등의 예를 들어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이에 참석자들은 과목 선택이 대학 진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해야 그런 과목들을 들을 수 있는지 등을 질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 참석자들은 대부분 강연이 도움이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다만 강연 내용이 조금 더 구체적이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표한 참석자도 있었다.

오 원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다. 앞으로 이런 강연을 통해 많은 학부모들을 만나 교육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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