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시장 바닥이 보인다 |
보스톤코리아 2012-04-27, 00:45:17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미국 내 주요 도시의 절반 이상에서 부동산 시장이 이미 바닥을 쳤거나 올해 말까지 최저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시애틀에 위치한 부동산 전문 회사 질로우(Zillow Inc.)는 미국 내 30개 대도시 중 19개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이 늦어도 올해 말까지 바닥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질로우는 피닉스, 마이애미 같은 도시는 이미 바닥을 치고 부동산 가격이 크게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질로우는 피닉스 지역은 내년 3월까지 부동산 가격이 평균 6.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고, 마이애미는 5.6%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아틀란타는 큰 폭으로 부동산이 하락하여, 향후 1년 동안 4.1% 부동산 가격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질로우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부동산 시장은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점점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3월 부동산 시장은 2월에 비해 0.5% 상승하였으며, 이는 지난 2006년 5월 이후 월별 상승폭이 가장 컸던 때로 기록 되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이 가장 활황이었던 2007년 5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동산 가격은 최고점 보다 25% 정도 낮은 수준이다. 질로우의 스탠 험프라이즈 수석 경제학자는 “2012년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 올해 1분기 지표들이 상당히 긍정적이다”라며 “주택 가격이 바닥을 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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