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구글 빌딩 켄달 스퀘어에 들어선다
보스톤코리아  2012-04-10, 22:32:09 
2013년 중순 완공을 앞두고 있는 켄달 스퀘어 내 구글 '어반 캠퍼스'
2013년 중순 완공을 앞두고 있는 켄달 스퀘어 내 구글 '어반 캠퍼스'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김가영 기자 = 구글이 2010년 7억 달러에 인수한 여행 소프트웨어 회사, ITA의 사무실을 켄달 스퀘어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ITA의 직원 500명과 300여명의 구글 직원들은 미국 내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본사인 캘리포니아 사무실에 이어 네번째로 큰 구글의 둥지가 될 이 곳 캠브리지의 'Urban Campus'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 곳은 구글의 새로운 장을 여는 매우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다." 구글의 보스톤 지사 대표인 스티브 빈터의 말이다.

구글의 이 같은 계획은 지난 2월 건물의 유리 조형물이 인접한 공립 공원의 옥상 정원을 해친다는 이유로 캠브리지시 의회와 주민의 반대에 부딪힌 바 있다. 하지만 결국 지난 달 구글이 'Boston Properties Inc.,'에 이에 대한 보상금으로 2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착공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로서 구글은 켄달 스퀘어 내 가뜩이나 늘어나고 있던 IT회사 붐에 새로이 가세하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초가을쯤 월댐의 사무실을 켄달 스퀘어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프래밍험에 사무실을 둔 스태이플스 또한 올 봄, 이곳에 'e-commerce' 센터를 오픈할 계획을 밝혔으며, 아마존 역시 근처로 이사를 계획중이다.

구글 캠퍼스의 공사는 이르면 올해 말 시작될 전망이며, 2013년 중순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곳에서 구글 직원들은 여행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 검색, 디지털 어플리케이션, 소셜 네트워크인 구글 플러스, 유투브 관련 일을 하게 된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H-1B 신청 크게 늘어... 보스톤 한인은 잠잠 2012.04.11
신청 1주 만에 2만5천건 접수...경기회복 반영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이 크게 늘어 회복되는 경기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국(USCI..
2012 새뮤얼 애덤스 'Homebrew' 수상작 시판 2012.04.10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김가영 기자 = 올해도 어김없이 새뮤얼 애덤스 주최 '가내 양조(Homebrew)' 컨테스트 수상자가 발표됐다. 이에 1,000여..
초대형 구글 빌딩 켄달 스퀘어에 들어선다 2012.04.10
구글이 인수한 여행 소프트웨어 회사, ITA를 위해 쓰일 듯
가야금과 루트가 MIT에서 만나면... 2012.04.10
가야금 연주자 한테라 MIT 공연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록펠러 재단 Asian Cultural Council 가야금 첫 펠로우쉽 수상자 한테..
코리안 아메리칸의 자존심이 된 남자, 권율 2012.04.10
PBS의 새로운 쇼, ‘American Revealed’의 진행자가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