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 차원에서 바가지 가스 요금 감시 나서
보스톤코리아  2012-03-08, 02:12:20 
주유소 내 바가지 요금이나 과장 광고 등의 감시가 시작됐다.
주유소 내 바가지 요금이나 과장 광고 등의 감시가 시작됐다.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김가영 기자 = 최근 계속해 오른 가스값 인상에 따라 주지사 드벌 패트릭의 직접적인 지시 하에 주유소 내 바가지 요금이나 과장 광고, 기타 허위 사실 등의 감시가 시작됐다.

이에 주 내 소비자와 비지니스 관련 법규를 담당 중인 바바라 안토니는 “앞서 나가는 것일 뿐이다. 어느 누구도 바가지 요금 자체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을 뿐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최근 11주간 연속해 오른 가스값에 관한 AAA (American Automobile Association)의 조사를 인용하며, 베이 스테이트의 가스 가격이 갤런 당 평균 3.73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3.3달러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조사 결과 다른 뉴 잉글랜드 지역의 갤런당 평균 가스 역시 지난 일요일을 기준으로 코네티컷 3.99달러, 메인 3.84달러, 로드 아일랜드 3.80달러, 버몬트 3.81달러, 뉴햄프셔 3.71달러로 기록됐다.

이번 감사에서는 바가지 요금 외에도 실제 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공지하는 등의 허위 광고 역시 적발해낼 예정이다. 이에 따른 벌금은 건당 375달러에 달한다고. “주유소는 주유 가격 광고 시 그에 따른 조건들까지 함께 기재해야만 한다. 고객들 또한 주유 전 반드시 가스 가격과 그에 따른 조건을 꼼꼼히 따져 이후 시비가 엇갈리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주 내 규격 관련 감독인 찰스 캐롤의 말이다.

올스톤의 브라이튼 애비뉴에서 주유 중이던 견인기사 마르코 라포소는 “자주 광고된 가격과 다르게 주유된 것을 확인하곤 한다. 최근의 한 주유소에도 갤런 당 4.09달러라 쓰여진 광고판과 달리, 갤런당 4.12달러로 계산돼 청구된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사우스보로에서 노스이스턴대까지 차로 등교한다는 헤이든 메이네로는 “바가지 요금을 경험한 적은 없지만, 의심가는 사건이 생길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에 더 많은 돈을 낼 수는 없다. 이미 오를 대로 올랐다.” 그녀가 덧붙였다.

이들과 마찬가지로 주유소 내 바가지 요금이나 허위 광고를 목격할 경우, 매사추세츠 무료 핫 라인인 888-283-3757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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