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풋불은 한 팀의 기능적으로 세개의 팀으로 구성된다. 공격을 하는 오펜스 팀(offense team), 수비를 하는 디펜스 팀(defense team) , 킥을 전문으로 하는 스페셜 팀(special team) 등이 그것.  
오펜스 팀은 쿼터백, 러닝백, 그리고 오펜시브 라인(센터, 가드, 태클), 타이트 엔드(tight end), 와이드 리시버(wide receiver) 등으로 구성된다. 센터가 스냅해준 볼을 받은 쿼터백은 패싱 공격 또는 러싱 공격을 시도하게 된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를 중심으로 설명을 하면, 쿼터백은 탐 브래디, 센터는 댄 코펜(Dan Koppen), 러닝백은 코리 딜론 또는 로렌스 마로니, 타이트 엔드 벤 왓슨(Ben Watson) 등이 비교적 익숙한 선수일 것이다.
오펜스 팀이 지난 호에 설명했 듯 4번의 다운 중 세번째 다운 만에 퍼스트 다운(새로운 공격권)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4번째 다운에는 스페셜 팀이 등장한다. 4번째 다운이 (퍼스다운을 성공하기에)겨우 몇 인치만 남겨두었을 경우 계속 공격(go forward)을 하기도 하지만 실패할 경우 바로 그 지점에서 상대방에게 공격권을 내줘야 하기에 대부분 펀트(punt, 킥커가 볼을 받아 손에 들고 차는 것)를 시도한다. 만약 상대편 골라인 근처인 경우에는 3점을 획득하기 위한 킥(kick)을 시도한다. 스페셜 팀은 킥을 하기도 하지만 상대편이 킥 오프 또는 펀트 공을 리턴(return)하기도 한다.
펀트 후에는 디펜스 팀이 등장한다. 디펜스는 디펜시브 라인(노스 태클, 디펜시브 엔드, 라인백커)과 세컨더리(secondary; 코너백, 스트롱 세이프티, 프리 세이프티)로 구성된다. 디펜스는 상대방 공격팀의 패싱 공격과 러싱 공격을 세번 연속 차단 퍼스트 다운을 내주지 않도록 방어한다. 상대 공격 팀의 세번째 다운까지 막아내면 스페셜 팀이 나가 상대방의 펀트를 리턴하고 이후 공격팀이 들어간다. 익숙한 이름은 노스 태클 빈스 윌포크. 디펜시브 엔드 리차드 시모어, 타이 워렌.  라인백커  마이크 브러벨, 테드 브루스키 등이며 코너백 엘리스 홉스, 세이프티 아산테 새뮤얼 등의 선수가 있다.

다음 호에서는 각 팀의 포지션별 역할을 알아본다.
(장명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