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산악회 흥겨운 신년 출발 |
보스톤코리아 2012-01-17, 13:35:47 |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진 신년회는 평소 산행에 동참하지 않았던 회원도 참석했으며, 가족을 동반한 회원도 상당수에 달했다. 회원들은 모두 여느때와 다름없이 닉네임을 사용해 보스톤 산악회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모임을 즐겼다. 회원들의 신년 모임을 지켜본 김상호 보스톤산악회 회장(기름챙이)은 “산악회가 만들어진 지 어느새 3년이라는 짧고도 긴 여정이 지났다”고 감회에 젖으며 “등산을 통해 넓어진 마음으로 교류하는, 휴머니즘이 돋보이는 단체로 확고히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김 회장은 지난 2011년 산행을 평가, 분석하며 돌아본 후 2012년 신년 산행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의하면 산악회는 지난 해 29회의 정기산행을 실시했고9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현재 3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올 산행 계획에서 김 회장은 안전산행 강화, 소그룹 산행 활성화, 뉴햄프셔 화이트 마운틴의 다양한 트레일 개척 등을 이룰 것이라 밝혔고, 회원들은 진지한 자세로 경청했다. 한편, 지난 해 최다 산행 참가자와 공로자, 그리고 봉사자 시상식이 이루어져 훈훈함이 더해졌다. 산악회는 영상 자료를 통해 지난 산행 모습들을 되돌아 봤으며 회원 중 지난 해 결혼한 신혼부부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또한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이 노래와 연주, 코믹 쇼 등 유감없는 장기 자랑을 펼쳤다. 닉네임이 백토끼인 20대 회원은 보스톤산악회를 “다양한 연령대가 어우러져 휴머니즘 정신을 바탕으로 이끌어가는 단체”라며 “산행은 어떤 형태로든 모두에게 도움이되는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60대를 넘긴 산악회 부회장 김수환(뭉게구름) 씨는 “처음에는 심장이 멎는 듯해 포기하려 했으나 꾸준히 산행에 참가하다보니 건강이 좋아졌다”고 말하며 “지구력, 폐활량 등이 늘어나 건강해졌다”고 노년의 산행을 적극 권했다. 또한 “암수술을 받은 후 아내가 근력이 약해졌으나 산행을 통해 많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프라노 이상원 씨가 참석해 가고파 등 4곡의 한국 가곡을 축하곡으로 열창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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