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매사추세츠 주립대 총장 연봉 구설수 |
보스톤코리아 2011-12-14, 03:40:11 |
사임 후 안식년 기간 연봉이 $568,429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전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Massachusetts, 유매쓰)의 총장이 올해 봄에 사임을 했음에도 현직에 있을 때와 같은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보스톤 글로브는 전 유매쓰 총장이 사임 후 현재 1년 간의 안식 기간에 있지만 여전히 높은 급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 유매쓰 총장인 잭 윌슨은 올해 봄학기를 끝으로 지난 6월에 총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윌슨의 올해 연봉은 2011-2012 학년도의 기본 연봉 42만 5천 달러에 근거해 받고 있으며, 총장으로 재직하던 기간의 보너스 15만 달러를 포함하여 올 한해 동안 총 568,429 달러를 매사추세츠 주 정부로부터 받았다. 내년부터 윌슨은 유매쓰 로웰 캠퍼스에서 강의를 할 예정이며, 예상 되는 윌슨의 연봉은 약 31만 7천 달러이다. 이는 유매쓰 로웰이나 다른 캠퍼스의 교수들이 평균적으로 받는 연봉의 3배에 가까운 금액이라고 글로브는 보도했다. 윌슨은 너무 많은 돈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글로보의 지적에 대해 자신이 비록 올해 안식년 기간에 있지만 하는 일 없이 쉬고만 있는 것은 아니라며 “유매쓰의 현 총장에게 조언을 해주고, 새로운 수업을 개발 중이며, 매사추세츠 주립대의 교육 시스템에 대하여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 총장의 높은 연봉을 바라보는 시각은 그리 달갑지 않다. 유매쓰 앰허스트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재학 중인 벤자민 불은 “이 일은 납세자들의 돈이 잘못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주립대학의 등록금이 오르고 예산 부족을 이유로 캠퍼스 내에서 학생들의 일자리도 줄어들고 있다. 그런데 교수들의 급여가 이토록 높은 수준이고, 게다가 안식년 기간에도 이 정도 액수를 받는다는 것은 불공정해 보인다”고 말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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