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벌레들을 위한 사회생활 지침서 |
보스톤코리아 2011-12-13, 23:51:49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김가영 기자 = 하버드에 재학 중인 로버트 니시하라와 렌 루는 성적이 우수해 좋은 대학에 붙긴 했지만,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공부벌레(nerd)들을 위한 블로그, ‘I Don’t Date Athletes’ 을 개설했다.
‘공부벌레들을 위한 사교 가이드’라는 부제가 달린 이 공간은 하버드의 모든 학생들이 정중하고, 멋진데다 차분하기까지 한 아이비 리거들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지는 않다는 전제에서 출발했다. “하버드엔 똑똑한 학생들이 정말 많지만, 사회 생활에서까지 두각을 나타내고 있진 않다.” 니시하라의 말이다. “우리는 이들이 가벼운 인사말과 함께 이를 통한 의미있는 대화를 이끌어 내기를 바라고 있다. 이에 옷을 잘 입는 법, 춤을 잘 추는 법 등도 알려줘 삶의 관점을 넓히게끔 할 것이다.” 그가 덧붙였다. 이 블로그가 시작된 건 지난 10월, 하버드에서 가장 역사적인 전통을 가진 기숙사인 ‘아담스 하우스’에서 창조됐다. 캠퍼스 내 여타 블로그와 확연하게 구별되는 이 곳에 올라오는 주제는 대체로 “데이트에서 쿠폰을 사용해야 하는가?”, “여자들이 ‘creepy’ 라는 단어를 쓸 때의 의미는 무엇일까?”, “천박하게 보이지 않으면서 하버드 내에서 ‘더티 댄싱’을 출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등이다. 궁금하다면 지금이라도 idontdateathletes.com에 가 그들의 답을 확인해 볼 것.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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