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120 : 신세대 여성변호사 김한나
보스톤코리아  2011-11-28, 14:35:09 
김한나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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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15-813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커네티컷의 뉴헤이븐에 위치한법률사무소 Updike, Kelly & Spellacy, P.C.에서 3년 째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김한나 변호사는 법정 변론과 이에 필요한 소송장 작성, 회사 법인 설립, 과도한 손해 배상에 대한 방어, 법률 상담 등을 맡아 열심히 뛰고 있는 신세대 여성변호사다.

3년 전 법과대학원 시절 검찰 총장실에 지원, 아동보호법과 관련된 일을 할 당시 현 법률 회사에 스카웃되어 2009년부터 지금까지 몸담고 있다.

변호사 공부를 하기 전 사회사업을 전공한 바 있는 김 변호사는 사람들과의 대화법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 상담 및 변론에는 남다른 자신감을 갖고 있다. 그 동안 여러차례 승소도 이끌어 냈다.

얼마전에는 다른 변호사를 위한 변론을 맡기도 했다. 높은 수임료에 대한 소송이었다. “평판을 잃고 의기소침해 있는 그를 보고 돕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김 변호사. “정말 열심히 일했다. 자료를 찾고, 판례를 연구하고 몰두한 결과 주불만위원회(State Grievance Committee)로부터 그 소송이 기각됐음을 통보 받았다. 말할 수 없는 성취감을 느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김 변호사는 사회사업을 공부할 당시 가난과 병에 찌든 불우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그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세상의 불합리한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를 바로잡고 싶은 생각에 변호사를 택했다고.

당시 임시수용소 생활을 하는 병든 불법 체류자들의 감옥 아닌 감옥 생활을 봤고, 미국 내 한인 2세대들이 부모와의 대화 단절, 사회적인 차별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는 것도 보았다.

“이들을 대변할 수 있는 일들을 해 나가며사회적인 구조를 고쳐 나가도록 노력 할 것”이라는 김 변호사는 차세대들을 위한 롤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 소수민족 2세라는 어려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미 주류 사회에 진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몸소 보여 주고 싶다는 것.

아시안 여성에 대한 미국인들의 편견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 오늘도 프로정신으로 무장하는 그녀의 눈빛엔 당당함이 가득하다.

김 변호사가 일하고 있는 법률사무실은 하트포드(Hartford)에 또하나 사무실이 있으며, 각종 의료 시설과 병원, 시설요양원, 그리고 응급 의료 서비스 제공 업체를 포함한 다른 의료 공급 업체 등의 법정 분쟁, 시설 인증 및 주요 이미징 장비 취득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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