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한킴벌리 문국현 CEO 21세기형 기업 강연
보스톤코리아  2011-11-14, 14:51:25 
지난 9일 엠마누엘 대학에서 강연을 한 후 한인대학생들과 토론시간을 가진 문국현 뉴패러다임연구소 소장
지난 9일 엠마누엘 대학에서 강연을 한 후 한인대학생들과 토론시간을 가진 문국현 뉴패러다임연구소 소장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문국현 전유한킴벌리 사장이자 현재 뉴패러다임 연구소 소장이 보스톤을 방문, 21세기 리더십 및 기업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강연을 했다.

지난9일 펜웨이에 위치한 엠마누엘 대학에서 300여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한 킴벌리가 실현했던 윤리 경영에 대해 소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 강연한 것.기업의 최대목표는 이윤추구이지만 환경경영, 윤리경영, 지식경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MIT경제학 박사과정에 있는 장영준 씨는 “환경친화적 기업을 운영하며 기업 종업원들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이윤을 남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굉장히 감동적인 강연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문 소장은 강연에 참석했던 한국학생들 10여 명으로부터 세계 경제 전망, 한미 FTA 찬반 문제, 남북 통일에 대한 견해 등을 질문 받았다. 세계 경제에 대해 문 소장은 한국, 유럽은 전망이 좋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미국은 오히려 더 힘들어 질 수 있다고 답했으며, 한미 FTA에 관해서는 “국민을 분열시킬 뿐”이라고 답했다. 지도층이 부패한 데다 윤리성과 조정 능력 또한 신뢰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라는 것. 한편 남북 통일은 “스마트한 지도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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