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츠, 경기 종료 22초 남기고 역전승
보스톤코리아  2011-10-18, 01:07:17 
패트리어츠는 타이트 엔드 아론 에르난데즈가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패트리어츠는 타이트 엔드 아론 에르난데즈가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패츠, 경기 종료 22초 남기고 역전승

텍사스 카우보이스 상대로 시즌 5승째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상대로 4쿼터에 역전승을 거두며 정규 시즌 홈경기 20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쿼터백 탐 브래디는 경기 종료 22초를 남긴 상황에서 8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켜, 질레트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홈 팬들에게 20대 16의 짜릿한 역전승의 기쁨을 선사했다.

16일 있었던 NFL 6주차 경기에서 패트리어츠는 카우보이스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패트리어츠는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하였고, 4번의 턴오버(펌블 2, 인터셉션 2)가 번번히 발목을 잡았다.

패트리어츠의 공격이 무뎌진 이유는 카우보이스의 디펜시브 코디네이터 랍 라이언의 영향이 크다. 지난 시즌 패트리어츠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게 의외의 일격을 당하며 패했다. 작년에도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던 패트리어츠였지만, 브라운스를 상대로 단 두 개의 터치다운만을 기록했을 정도.

지난 시즌 브라운스의 디펜시브 코디네이터가 라이언이었다. 브라운스 보다 선수층이 두터운 카우보이스로 팀을 옮긴 라이언은 올해도 다양한 수비 전술로 패트리어츠의 공격을 막고, 브래디를 압박했다.

올해는 라이언이 맡고 있는 팀에게 패트리어츠가 패배하지 않았지만, 13경기 동안 이어오던 정규 시즌 30점 이상 득점 기록이 카우보이스를 상대하며 깨졌다.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도, 적어도 57분 29초 동안 카우보이스는 패트리어츠의 공격을 훌륭하게 막았다. 그러나 16대 13으로 카우보이스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2분 31초를 남겨두고 시작된 패트리어츠의 마지막 공격을 카우보이스는 막지 못했다.

팀이 뒤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은 브래디는 9번의 패스 중 8번을 성공(78야드 전진)시키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10번의 드라이브만에 터치다운을 성공 시켰다.

브래디는 이날 비록 41번 패스에 27번 성공, 289야드 전진, 2터치다운, 2인터셉션이라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지만, 마지막 역전 드라이브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지난 시즌 MVP다운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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