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A 'T'가격 또 올려 |
보스톤코리아 2006-11-22, 00:21:31 |
부자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인가, 승객들 불평의 목소리 높이고 있어.
보스톤의 대중 교통수단을 관리하는 'MBTA(Massachusetts Bay Transportation Authority)'가 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T(Trolley)'의 가격을 올리는 것이 내부 이사들의 만장일치로 승인됐다고 10일 보스톤 글로브가 보도했다. 이같은 'T'가격의 상승은 3년만에 2번째로 일어난 것이다. MBTA는 내년 1월 1일부터 지하철과 T의 가격을 기존의 $1.25에서 $1.70으로, 버스는 90센트에서 $1.25로, 커뮤터 레일(Commuter Rail)은 22%에서 28%로 올리기로 한 계획도 논의 중이다. 이 계획에는 다른 교통 수단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에 하나의 중간 가격으로 만들어, 버스와 지하철을 한번 갈아탈 시 따로 돈을 지불하지 않도록 하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새로운 자동 요금 지급기에 이용되는 'Charlie Cards'를 사용하지 않는 때는 더 많은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카드 사용하지 않을 시 지하철 및 T는 $2, 버스는 $1.5) MBTA 청문회에서 몇몇 승객들과 의원들이 크레딧 카드 형식의 'Charlie Card'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T' 사무국은 "우리는 계속해서 이러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다"고 말하며, 이번 연말까지는 낮은 소득의 승객이나, 높은 요금을 낼 수 없는 이들이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메니노(Thomas M-enino )는 "누가 'T'를 이용할 것인가? 그것은 큰 회사의 간부들이 아니고 평범한 일자리를 가진 이들이다."라고 말하며, "공공 교통수단에 의존하는 학생, 식당 종업원, 병원 직원들 등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며 MBTA의 요금 상승 계획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백베이(Back Bay)에 살며 다운타운"(Down town)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 브리트니(Brittany Ryan,20)는 "버스는 나의 교통 수단이다. 나는 차가 없고 여기서 학교를 가는데 걸어서 갈수는 없다" 고 말했다. 주지사 드벌 패트릭(Deval Petrick) 또한 "'MBTA가 이미 승객의 승차율이 떨어졌을때 'T'의 재정 문제에 대해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요금 상승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반대의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덧붙여 "MBTA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윤 시스템을 재 정비 할 필요가 있으나, 요금 상승은 잘못된 해결책이다."고 말했다. 이번 'T'요금 상승 결정에 'T승객 연합(T Roder Union)'은 3,000명의 사인을 받은 탄원서를 주 정부에 제출 했고, 패트릭 주 정부에 자금 제공을 주장하고 있다. (서유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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