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액튼에 위치한 퀘일 리지 (Quail Ridge Golf Course, 제너럴 매니저 Mark Laviano) 골프장은 산 하나를 깎아 만든 규모로 넓고 탁 트인 전경과 곳곳에 살아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가족처럼 편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실력을 발휘해 보기에 적합한 코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 고품격 골프장은 지금껏 회원제로만 운영 되어 왔으나 지난해부터 일반 한인들에게 문을 열기 시작했다. 지난해 PGA 티칭 코스에 합격한 김민수 프로골퍼가 한인 레슨을 담당하면서부터 한인들에게 혜택이 제공 된 것. 주중 사용료가 카트 비용을 포함해 45불이며, 주말에는 오후 12시 이후 카트 포함 50불이다. 또한 7천여 불 상당의 멤버십 비용이 4천여 불로 대폭 할인됐다.

한편 김 프로골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시~3시 사이에‘무료 클리닉’ 수업을 하고 있다. “골프를 좋아하고 숏 게임을 더 잘하고 싶은 사람에 한해 봉사 차원으로 운영”하는 수업이라고 밝힌 김 프로골퍼는 “몇 명을 해보니 좋은 향상이 있었다”며 “몸치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장관을 이루는 숲으로 둘러싸인 각 코스를 돌다 보면, 맑은 새소리와 주변 경치에 빠져 마치 삼림욕을 즐기고 있는 기분을 갖게 하는 이 골프장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려 고풍스런 코스를 만들었다.

코스 중간쯤에 있는 연못은 푸른 잔디와 초록의 나무들만 보던 눈을 잠시 돌려 기분 전환을 돕기도 하고, 카트를 타고 달리는 길 사이사이에는 실개천을 가로지르며 구불구불 놓여진 나무 다리와 터널도 있어 운치가 있다.
하지만 주변 경치에 빠져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비교적 단조롭지만은 않은 코스는 왕초보자보다는 어느 정도 감각을 익힌 골퍼들이 실력을 발휘해야 할 만큼 경사가 있는 곳이 꽤 있다. 제너럴 매니저인 마크 라비아노에 의하면 “도전하기에 좋은 코스”이다.

한편 이 골프장은 골프 외에 수영장과 휘트니스 클럽, 테니스 장 등이 구비 되어 있어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가족 단위로 주말을 보내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Tel 978-264-0399
354 Great Rd. Rte. 2A Acton, MA l http://www.quailridgeact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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