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2일 오사마 빈 라덴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테러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클리턴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알-카에다와 테러 연합체를 없애기 위한 전쟁은 빈 라덴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끝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번 기회를 우리의 결의를 다시 다지고, 우리의 노력을 배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어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이 자신들의 안보를 책임지는 강력한 정부를 구성하는 것을 돕는 동시에 알-카에다 및 탈레반과의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탈레반을 향해 알-카에다와의 관계를 끊을 것을 요구했다.

또한 클린턴 장관은 “우리의 탈레반에 대한 메시지는 똑같지만, 오늘은 더 크게 들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당신(탈레반)들은 우리가 나가기를 기다릴 수 없고, 우리를 패배시킬 수 없다”고 행동 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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