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바리톤 오페라 보스톤 주역무대 |
보스톤코리아 2011-05-02, 15:54:33 |
김 성악가의 이번 공연은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보스톤 오페라 무대에 한인으로 주역을 맡았다는 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공연은 오는 5월 7일부터 개최 되는 ‘Opera Conference 2011’을 위해 오페라 보스톤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무대이며, 세계적으로 쟁쟁한 실력가들이 출연한다. 김 성악가는 지난 2009년 오페라 보스톤에서 탄크레디(Tancradi) 공연에 출연하여 호평을 받았고 이로 인해 이번 마리아 빠딜라에 출연하게 됐다. 성악가로서 더 큰 무대를 경험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2009년 미국으로 이주한 그는 그동안 한인 단체의 자선 음악회에 여러 차례 출연하며 한인 사회에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 주었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배우고 연마하면서 평생토록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다”고 할 만큼 성악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그는 향후 보스톤에서 다양한 음악 공연과 더불어 한국 가곡을 공연해 한인들의 향수를 달래는 한편 우리 문화를 알려나가는 교량 역할을 하고 싶다는 바램을 갖고 있다. 그의 이런 고국 사랑은 한국에서 받았던 팬들의 사랑에 기인한다. 한국을 떠날 당시 많은 팬들에 의해 ‘바리톤 김동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모임이 만들어졌고, 그들의 후원에 힘입어 당시 오페라 비평가이자 칼럼니스트인 박종호 씨의 사회로 독주회가 이루어졌다. 김 성악가는 “그때 감동을 잊을 수 없다”며 “그들이 보여준 사랑과 후원은 평생토록 내 음악의 열정을 불태워 줄 것이며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마리아 빠딜라 공연을 마친 후 그는 오는 5월 한국을 방문, 베르디의 리골레또 갈라 컨서트에 출연할 예정이다. 김 성악가는 이태리 밀라노 베르디 국립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이태리, 독일 등 유럽 각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했다. 한국에서는 국립 오페라단에서 상근 단원으로 활동하며 수십 편의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활동했고, 서울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또한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KBS 오케스트라, 유로-아시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마에스트로 Peter Maag, 정명훈, 금난새, 첸시에양 등과 함께 공연을 했다.‘토티 달몬테(Toti Dal Monte) 국제 콩쿨 우승, 한국 이대웅 콩쿨 대상 수상을 비롯해 다수 유명 콩쿨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현재 보스톤을 중심으로 미 전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월댐에 위치한 새빛 교회에서 지휘자로 봉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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