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풍물패‘우리’ 가뭄에 단비 워크샵
보스톤코리아  2011-04-25, 14:36:01 
심운정 국악 전문인으로 부터 장고 장단을 배우고 있는 MIT풍물패 멤버들과 일반 참가자들
심운정 국악 전문인으로 부터 장고 장단을 배우고 있는 MIT풍물패 멤버들과 일반 참가자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지역 한인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농촌놀이를 알리고 있는 MIT의 풍물패 ‘우리’가 가뭄에 단비 격으로 전문인들을 초청해 장구와 전통 가락에 대한 강습을 받았다.

방문 국악 공연자로 활동 중인 심운정 장고 연주인과 김예진 판소리인이 지난 16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MIT의 스트래톤 학생회관(Stratton Student Center)에서 ‘우리’ 패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강습을 한 것.
이날 강습을 들은 멤버들은 상당히 만족스러워 했으며 외국 학생도 몇몇 참석해 한국의 전통 악기와 장단에 관심을 보이며 즐겼다.

심 장고 연주인은 “자진모리, 동살풀이, 휘모리의 기초 장단 위주로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많은 것을 익히게 하기 보다는 조금이라도 확실하게 익힐 수 있도록 반복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우리’의 멤버인 옥유빈 양은 “처음으로 제대로 배워 본 것 같다”며 “또 이런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버클리에서 피아노 재즈를 전공하고 있는 조아오 마틴스(Joao Martins) 군은 “선생님들이 상당히 해박하고 열정적이었다. 굉장히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고 경이로움을 표했으며 “한국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또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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