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츠 2011 시즌 스케줄 공개
보스톤코리아  2011-04-23, 21:13:18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4년 만에 처음으로 원정 경기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패트리어츠의 시즌 개막전 상대는 마이애미 돌핀스로 9월 12일 월요일에 경기를 갖는다.

아직 정규 시즌 시작까지는 5개월 가까운 시간이 남아 있어, 패트리어츠 팬들은 한참을 더 기다려야 패트리어츠의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8일 NFL 사무국에서 발표한 패트리어츠의 2011년 정규 시즌 스케줄과 상대팀들을 간략히 살펴 보자.

1주차: 돌핀스 (7 p.m. Monday, Sept. 12 at Miami)
패트리어츠는 작년에 돌핀스와의 첫 경기(2010년 10월 4일)에서 41대 14로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수비수 패트릭 청은 펀트와 필드골을 몸으로 막아 터치다운을 이끌어 냈다. 브랜든 테이트는 103야드 킥오프 터치다운을 성공 시켰고, 랍 닌코비치는 전반전에만 두 개의 인터셉션을 잡아내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2주차: 차저스 (4:15 p.m. Sunday, Sept. 18 at Gillette Stadium)
작년 10월 24일 경기에서 패트리어츠는 차저스를 23대 20으로 힘겹게 물리쳤다. 특히 경기 내용을 보면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4번째 다운은 실패하고, 패트리어츠는 최고의 공격팀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의 경기를 펼치며 수비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쿼터백 탐 브래디는 이 경기에서 32번 패스 시도에 19번만을 성공하며 159야드 전진,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3주차: 빌스 (Sunday, Sept. 25 at Buffalo)
패트리어츠는 작년에도 3주차(9월 26일)에 빌스를 만나 38대 30으로 승리했다. 당시 패트리어츠는 극도의 수비 불안을 보였지만, 공격이 살아나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러닝백 그린엘리스는 98야드 러싱 야드와 1개의 터치다운을 성공 시켰고, 브래디는 27개의 패스 중 21개를 성공 시키며 252 패싱 야드,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4주차: 레이더스 (1 p.m. Sunday, Oct. 2 at Oakland)
패트리어츠는 마지막으로 레이더스를 상대했던 2008년 12월 14일 경기에서 49대 26으로 승리했다. 비교적 약한 팀에 속하는 레이더스는 패트리어츠의 상대가 되지 못했고, 주전 쿼터백의 부상으로 출전한 맷 캐슬은 218야드의 패싱 야드에 무려 4개의 터치다운을 성공 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캐슬은 경기 전날 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이를 훌륭히 극복해냈다.

5주차: 제츠 (4:15 p.m. Sunday Oct. 9 at Gillette Stadium)
작년 시즌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제츠에게 예상 밖의 일격을 당해 일찍 가방을 꾸려야만 했던 패트리어츠는 제츠에게 설욕하고 싶은 마음이 앞설 것이다. 그러나 작년 시즌에 제츠와의 첫 경기(9월 19일)에서도 패트리어츠는 패배를 했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28대 14로 패배한 패트리어츠는 전반전에 우위를 점했음에도 후반에 공격과 수비가 모두 무너지며 경기를 내주었다. 당시 패트리어츠는 전반에 211야드를 전진했으나 후반에는 80야드에 그쳤고, 수비에서도 전반에는 140야드를 허용했으나 후반에는 제츠에게 200야드를 내주며 경기에서 패배했다.

6주차: 카우보이스 (4:15 p.m. Sunday, Oct. 16 at Gillette Stadium)
마지막으로 패트리어츠가 카우보이스를 만난 것은 2007년 10월 14일 경기로, 패트리어츠는 48대 27로 승리했다. 당시 양팀 모두 무패인 상태에서 만나 박빙의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점쳐졌으나, 의외로 패트리어츠가 손쉽게 승리를 거두었다. 쿼터백 브래디는 388패싱 야드를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고, 웨스 웰커는 11번 패스를 받아 124야드를 기록했다.

7주차: 휴식
패트리어츠는 7주차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음 상대들을 대비해야 한다. 8주차부터 만나게 되는 6팀 중 5개 팀이 2010 시즌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팀들이다.

8주차: 스틸러스 (4:15 p.m. Sunday, Oct. 30 at Pittsburgh)
작년 11월 14일에 패트리어츠는 스틸러스를 맞아 39대 26으로 승리했다. 패트리어츠는 초반에 강팀을 상대로 비교적 쉽게 경기를 풀어갔으나, 후반 들어 스틸러스의 반격이 거세지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스틸러스는 4쿼터에만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패트리어츠는 스틸러스와의 경기 전 주에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게 패배하며 연패 가능성도 예상 됐지만, 브래디가 350패싱 야드를 기록하는 등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9주차: 자이언츠 (4:15 p.m. Sunday, Nov. 6 at Gillette Stadium)
패트리어츠가 마지막으로 자이언츠를 상대한 경기는 2008년 2월 3일의 슈퍼볼 경기였다. NFL 역사상 가장 극적인, 동시에 패트리어츠 입장에서는 가장 뼈아픈 기억으로 남을 경기로, 17대 14로 패트리어츠가 패배했다. 2007 시즌에서 슈퍼볼 직전까지 18승 전승을 달리던 패트리어츠는 최고의 무대인 슈퍼볼 경기에서 종료 35초를 앞두고 일라이 매닝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10주차: 제츠 (8:20 p.m. Sunday, Nov. 13 at New York)
패트리어츠는 2010년 제츠와의 두 번째 만남(12월 6일)에서, 2주차에 당했던 패배를 말끔히 씻었다. 온갖 자극적인 말로 언론 플레이들 하던 제츠를 상대로 패트리어츠는 45대 3, 완승을 거두었다.

11주차: 치프스 (8:30 p.m. Monday, Nov. 21 at Gillette Stadium)
2008년 시즌 개막전(9월 7일)에서 패트리어츠는 치프스를 상대했다. 경기에서는 17대 10으로 승리했지만, 패트리어츠는 이 경기에서 주전 쿼터백 탐 브래디가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브래디는 이 경기 이후 2008년 시즌 내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12주차: 이글스 (4:15 p.m. Sunday, Nov. 27 at Philadelphia)
가장 최근에 패트리어츠가 이글스를 상대한 것은 2007년 11월 25일 경기였으며, 31대 28로 승리했다. 당시만 해도 도노반 맥냅이 이글스의 주전 쿼터백이었고, 지금은 화려하게 복귀한 마이클 빅은 유죄를 선고 받고 감옥에 수감 되기 직전이었다.

13주차: 콜츠 (8:20 p.m. Sunday, Dec. 4 at Gillette Stadium)
작년 11월 21일에 만났던 패트리어츠와 콜츠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승리의 향방을 예측할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4쿼터에만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패트리어츠를 추격하던 콜츠는 종료 30초를 남겨 놓고 터치다운 직전 인터셉션을 당하며 무너졌다. 31대 28로 패트리어츠가 승리를 거두었다.

14주차: 레드스킨스 (1 p.m. Sunday, Dec. 11 at Washington)
패트리어츠와 레드스킨스의 마지막 경기는 2007년 10월 28일에 있었다. 당시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던 패트리어츠는 52대 7이라는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두었다. 패트리어츠는 전반을 24대 0으로 앞섰으며, 경기 종료 3분전까지 스코어는 52대 0이었다.

15주차: 브론코스 (4:15 p.m. Sunday, Dec. 18 at Denver)
2009년 10월 11일 경기가 패트리어츠와 브론코스와의 가장 최근 경기다. 이 경기에서 패트리어츠는 전반을 17대 7로 앞서고 있었지만, 후반에 단 1점도 득점하지 못하고 13점을 내주며 17대 20으로 패배했다.

16주차: 돌핀스 (1 p.m. Sunday, Dec. 24 at Gillette Stadium)
작년 시즌에 패트리어츠는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돌핀스와 가졌다. 패트리어츠는 이 경기를 38대 7로 승리하며 정규 시즌을 14승 2패로 마쳤다.

17주차: 빌스 (1 p.m. Sunday, Jan. 1, 2011 at Gillette Stadium)
작년 12월 26일, 빌스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패트리어츠는 34대 3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랍 그론코 스키가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받았고, 그린 엘리스가 104러시 야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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