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소리, 가곡의 밤
보스톤코리아  2011-04-04, 15:28:34 
봄을 주제로 한 가곡을 부르고 난 공연자들이 목소리를 모아 그리운 금강산을 불렀다
봄을 주제로 한 가곡을 부르고 난 공연자들이 목소리를 모아 그리운 금강산을 불렀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기자 = 보스톤 지역 한인들이 긴 겨울을 벗어나 봄맞이 기분을 만끽해 본 음악제가 있었다. 서울대 동창회가 주최한 ‘봄맞이 가곡의 밤”이 지난 27일 일요일 저녁, 텁스 대학의 그라노프 뮤직센터에서 개최돼 많은 한인들의 감동을 산 것.

이날 공연에는 지역 유명 음악인들이 참여해 ‘님이 오시는지’, ‘목련화’ 등 봄을 주제로 한 가곡들을 연주하고, 열창했다.

윤희경 서울대 동창회장은 이에 대해 “최선의 연주곡과 연주 장소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도록 전문 음악인 동문들과 기획팀들이 다양한 장르와 창의적인 기획으로 열심히, 그리고 오랫동안 준비하였다” 고 전했다.

또한 이날 공연에는 특별히 NEC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변화경 교수와 황보엽 교수가 출연해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협주해 청중들의 탄성을 자아 냈으며, 서울대 동창회 측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공연이 끝난 후 한인들은 “감동적이었다”고 입을 모았으며, 특히 이국 땅에서 듣는 한국 가곡이 마음을 울린다고 반응했다.

가족과 함께 참석한 이강필 박사는 “2년에 한번씩 개최 되는 이 음악회가 매년 열리면 좋겠다”며 감동을 표했다.

이날 공연은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황보엽, 변화경 교수를 비롯하여 김동원 바리톤, 강정래 테너, 이상원(로렌 우) 소프라노, 황형필 테너, 김지현 소프라노, 이주원 피아니스트, 김경아 피아니스트, 유현호 테너, 박소영 소프라노, 이해선 장고 연주인이 공연했다.

서울대 동창회는 이날 모인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한인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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