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 한인학생회 서재희 회장(우측)과 김준홍 대외 협력부장(좌측)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보스톤 대학(BU) 학부 한인 학생회가 2세 아이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국문화 쇼를 개최한다.

매년 한국 문화쇼를 개최해 학교 내 다양한 민족의 학생, 한인들 등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했던 보스톤 대학 한인학생회는 올해는 ‘한국 미디어 상 수상제(Korean Media Awrad)’라는 주제를 가지고 쇼를 진행한다.

오는 2월 12일 오후 7시 싸이 퍼포먼스 센터(Tsai Performance Center)에서 열리는 이번 문화쇼에서는 탈춤, 사물놀이, 부채춤 그리고 난타 4가지 공연을 비롯해 현대 가요, 모던 댄스, 패션쇼,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한국의 영화제처럼 진행하는 것이 특이한 점. 이들은 여러가지 공연 중 가장 한국적인 것 4가지에 대해서 ‘한국 미디어상’을 수상한다는 방침이다.

BU 한인 학부학생회 서재희 회장(경영)은 “행사를 서둘러 준비했지만 정말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하고 “수익금은 아직 확실치 않지만 북한을 돕는 단체 링크(Link;Liberty in North Korea) 와 공동으로 기부하는데 쓸 것”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지난해에는 하나로 센터를 돕는 것을 했는데 은행 문제 등으로 상당한 애로를 겪었으며 결국 컴퓨터를 직접 구입해 보냈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 5회를 맞는 BU한국문화쇼에는 BU 재학생 약 60여명이 참여해 공연한다. 이들은 시간만 나면 틈틈히 연습하면서 실력을 닦고 있다. 이미 다년간 공연한 바 있기 때문에 준비에는 큰 문제가 없다.

BU 한인 학생회 김준홍(경제) 대외협력 담당부장은 “이 지역에 사는 한인 부모님과 아이들이 우리 컬처쇼에 함께 오면 좋겠다. 이 문화 쇼는 영어로 이야기 하니 아이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되므로 어린이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컬쳐쇼의 입장료는2월 4일까지 구입하면 5불, 그 이후는 7불, 당일 현장에서는 10불이다. 따라서 미리 연락해 구입하는 것이 좋다. 입장권에 대한 문의는 서재희 회장(917-696-4744)에게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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